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대형 투자은행들이 퍼스트 리퍼블릭 지원을 위해 300억 달러를 출자한다고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중소형 은행주와 대형 투자은행들의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고 특히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빅테크 기술주들이 모두 상승세를 탔습니다. 애플이 1.87%, MS는 1.05%, 아마존 3.99%, 알파벳은 4.68%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AMD가 7.72%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5%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뱅크런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 투자심리도 빠르게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다우지수는 1.17%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76%, 나스닥 지수는 2.48%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전일 급락세를 뒤로 하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됐습니다. 당초 속도조절에서 나설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제약적 수준의 금리 상승 추진 가이던스를 삭제하는 대신 유럽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이 아직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 전환했고 은행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CS에 대한 스위스 중앙은행의 70조 자금지원 역시 투자심리 호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영국증시는 0.89% 상승했고 독일은 1.57%, 프랑스는 2.03%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장 초반 CS 이슈로 급락세가 연출됐지만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LG엔솔, LG화학 등 배터리 관련주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IT, 자동차, 인터넷,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외국인이 4천억 넘은 매도 물량을 쏟아냈지만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적 반등으로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추가 지분 투자로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로봇, AI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탔습니다. 

은행 시스템 리스크가 자금지원 약속과 지급 보증 등으로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 국면입니다. 증시가 최근 단기 조정을 급격하게 받은 만큼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빠른 가격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로봇, AI 관려주 역시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소재 종목이 다소 쉬어가는 가운데 업종별 키맞추기, 순환매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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