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FOMC 이후 경기 침체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관세 및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엔비디아가 강보합 마감했고 팔란티어가 1.5%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호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2% 이상 추가 상승 중입니다. D램 업황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유나이티드 헬스가 1.6% 상승했고 머크가 0.8% 상승하면서 다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3%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22%, 나스닥 지수는 0.33%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단기 반등 이후 차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증시는 0.05% 하락했고 독일은 1.24%, 프랑스는 0.95%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양대 증시 엇갈린 흐름이 또 다시 이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5개월 여 만에 6만원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21만원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업종과  함께 LG엔솔, 삼성SDI, LG화학 등 배터리 기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6조 규모의 주주 배정 유증을 공시하면서 시간외 하한가까지 급락했습니다. 유한양행은 마리포사 초록 공개 이후 2.6% 강세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 업종이 급락하면서 지수 낙폭이 커졌습니다. 알테오젠이 10% 급락했고 HLB도 7% 넘게 하락했습니다. 로봇, AI 등 성장섹터 종목군이 일제히 조정을 받은 가운데 일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 지수 방어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오테크닉스, HPSP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HLB가 미 FDA 승인이 또 다시 불발됐습니다. 어제 제약바이오 업종은 일부 악재가 선반영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HLB 그룹주는 낙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주요 플랫폼 기업과 신약 개발 기업들은 오늘 장중 조정 구간에서 저점 매수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 흐름 속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우상향, 그리고 소부장 종목들의 낙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티스의 대규모 유증으로 인해 방산, 조선 업종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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