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FOMC회의 이후 긴축 우려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애플, MS,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일제히 상승 전환했고 ARM이 6% 강세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퀄컴 등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4.5% 위로 상승했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3%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40%, 나스닥 지수는 0.45%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긴축 장기화 우려, 유로존 경기회복 지연 등 악재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증시는 0.78% 하락했고 독일은 0.98%, 프랑스는 0.85%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지만 주요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배터리셀 수요 부진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종목이 기술적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그룹주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수요부진과 그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20만원으로 하향조정되자 에코프로비엠이 9% 가까이 급락했고 에코프로 역시 8% 하락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 소재, 장비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닥 지수가 급락했고 이는 다른 업종 수급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약바이오, 로봇, AI 등 성장섹터 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고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만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증시가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일단 글로벌 긴축 우려에 대한 리스크는 어느 정도 가격 반영을 마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증시는 최근 일주일 간 지나치게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만큼 장중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D램 및 서버향 매출 회복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는 만큼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앞두고 로봇 업종이 여전히 시장의 관심사인 만큼 대장주 위주로 조정을 이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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