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 기술적 반등 시도가 강하게 나타났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인 달러 인덱스와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를 터치하는 등 긴축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루시드는 증권사의 호평에 비교적 2.5% 상승했고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 관련주가 비교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 역시 기술적 반등에 나섰지만 여전히 바닥권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0.43%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21% 하락, 나스닥 지수는 0.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파운드화 가치 급락세가 또 다시 연출되면서 시장 불안이 야기됐지만 영란은행의 구두개입으로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간신히 강보합권 마감했습니다. 영국과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증시는 0.52% 하락했고 독일은 0.72%, 프랑스는 0.27%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국내증시는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저점 회복시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0.68% 하락하면서 1,421원까지 내린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쌍끌이 순매수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개인들은 반대매매 물량을 포함한 투매성 물량을 강하게 쏟아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불안심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바닥을 확인하는 시도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전일 아주 강한 저점 회복시도가 나타나면서 기관,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만큼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입니다. 2차전지 소재 관련주와 폐배터리 관련주가 지수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고 로봇, 자율주행, 삼성M&A 등 단기 테마 이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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