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지난 금요일 급락 이후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연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사망자 추이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가 술집 영업을 금지했고 뉴저지 및 뉴욕주는 식당영업 재개 연기를 검토하겠다는 소식은 증시에 부정적인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이 프라이머리마켓 기업신용기구를 통한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증시 분위기가 급반전했습니다. 또한 5월 주택판매지표 및 댈러스 연준의 6월 기업활동지수 역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숫자 역시 저점인 253명으로 떨어지면서 안도감을 줬습니다. 보잉은 737맥스 기종 시험비행이 이뤄지면서 14.4% 급등했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기술주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5% 넘게 상승하면서 주당 1천 달러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32%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47%, 나스닥 지수는 1.20%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독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EU 차원의 회복기금조성에 조속히 합의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안을 준비중이고 내일 중 발표할 것이란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08% 상승했고 독일은 1.18%, 프랑스는 0.73%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2%대 급락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주요 업종이 대부분 약세였고 코스닥 시장 역시 제약바이오, IT, 2차 전지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에서 일제히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크게 밀렸습니다.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등 5G 장비 수혜주들은 해외 투자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이틀째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가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고 연준의 추가 부양책, 지표 회복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만큼 국내 증시 역시 전일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한 기술적 반등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숫자가 안정적인 수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고 빠르게 개선될 여지가 큽니다. 전일 급락장에 밀렸던 IT, 제약바이오, 2차 전지 관련주는 저점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 보시고 투자 재개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5G 종목군은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이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출연 방송 : 매일경제TV 증권광장 <종목 키워드> 매일 아침 8시부터, 생생한 주식쇼 생쇼 <영민한 DJ, 영민한 투자> 매일 오후 1시부터,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립니다!!!

오늘 6월 30(화) 오후 4시, "부양책 기대감 여전, 또 다시 리스크-온 대비 "라는 주제로 무료 온라인 방송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