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애플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국채 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가 확실하게 완화되면서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가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기 시작하고, 일자리 창출이 더 빨리 도래하는 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하반기 월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하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14일 연준의 베이지북이 공개되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 되면서 증시 상승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다우지수는 0.89%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77%, 나스닥 지수는 0.51%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미국 및 아시아 증시 강세 마감으로 최근의 상승 추세는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 봉쇄가 추가로 강화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증시는 0.38% 하락했고 독일은 0.21% 상승, 프랑스는 0.06%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양대 지수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고 기관의 대규모 매도 속에 대부분 업종이 소폭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990p 선에 바짝 다가서며 1,000p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치료제, 진단키트, 백신 등 관련 수혜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이 가장 결정적인 변수였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 민감 업종 중에서는 철강, 건설 업종이 순환매 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고 지난 주 고점 돌파 이후 3~4일간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는 단기 조정을 이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스마트폰 관련주와 LG-SK 소송 합의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2차 전지 섹터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