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평균 70% 이상의 예상 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하자 증시 투자심리도 살아났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2~6도에서 최소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고 백신의 가격 역시 모더나에 비해 최대 1/10로 싸다는 강점이 부각되었습니다. 11월 제조업 PMI 지수는 56.7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하다는 점이 증시 상승폭을 제한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자는 내년까지 이어질 경기 침체를 우려해 민주당에 비록 소규모라도 공화당과 신속하게 부양책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낙관론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12% 상승했고 보잉이 5.97%, 세브론이 6%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2.97% 하락했고 테슬라는 6.58%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2%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56%, 나스닥 지수는 0.22%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 중간 결과가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된 우려가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습니다. 영국 증시는 0.28% 하락했고 독일은 0.08%, 프랑스는 0.07%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시장의 랠리가 단연 화두였습니다. 외국인은 1조원 가까운 매수세를 보이면서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테슬라 모델 Y 배터리 수주 소식에 LG화학은 3% 넘게 상승했고 삼성중공업은 유럽발 수주 모멘텀으로 장중 20%가 넘는 급등세가 연출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기관의 양매도 속에 장중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주 코스닥 시장 단기 랠리 이후 반도체, 제약바이오 업종 등에서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까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내년 본격적인 보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든 당선자의 부양책 합의 속도 내기도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당장 4분기 급한불을 끄고 집권 이후 다시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해 볼 부분입니다. 또한 대표적인 비둘기파인 자넷 옐런 전 연준의장이 바이든 정부 초대 재무장관에 지명됐다는 소식도 증시에 굿뉴스입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경기 민감 대형주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역사적인 고점 돌파 이후 일부 쉬어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고, 코스닥 시장과의 키맞추기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도체, 2차 전지 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출연 방송 : 매일경제TV 증권광장 <종목 키워드> 매일 아침 8시부터, 생생한 주식쇼 생쇼 <영민한 DJ, 영민한 투자> 매일 오후 1시부터,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립니다!!!

11월 24일(화) 오후 4시,  "증시 신고가 랠리, 반드시 사야할 종목은?" 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개방송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