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주택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반등으로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7월 신규 주택판매지표가 65만 4천건을 기록하면서 시장치를 훨씬 웃돈것은 물론 9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이란이 생산량 감축에동참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1.46% 상승하면서 WTI 기준 배럴당 48달러를 회복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월가의 분위기는 9월 금리인상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것으로 풀이되면서 시장은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우지수는 0.1%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2%, 나스닥 지수는 0.3%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마킷에서 발표한 유로존 종합 PMI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브렉시트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 시장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원자재 업종이 상승폭을 키운 것도 한 몫했습니다. 영국증시는 0.59% 상승했고 독일은 0.94%, 프랑스는 0.72%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삼성전자 홀로 독주하면서 코스피는 2,050p 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코스닥 중소형주들은 오전장 상승을 뒤로하고 조정을 받으면서 마무리했습니다.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외환시장 불안심리를 조장했고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 역시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사드배치에 따른 우려완화와 중국 관광객 증가 소식에 따라 화장품 업종이 바닥권에서 급등했지만 나머지 종목군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오늘은 해외시장 반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강도가 다시 살아나는지 여부가 중요 체크포인트입니다!

시장이 고점부근에서 정체하면서 종목들의 움직임도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수익내는 종목을 찾기 어려울 때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정답입니다. 빠른 순환매 장세를 쫓아다니다 보면 손실만 반복될 수 있기에 확실한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군을 사전에 매수하고 내 차례를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