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새벽 글로벌 증시는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유가급등, 달러약세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비교적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주 브렉시트 우려로 금융시장이 공포에 휩싸여있던 분위기와는 달리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산업재가 0.9% 상승하면서 시장을 주도했고, 헬스케어, 기술주 등 전반적인 업종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73%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58% , 나스닥 지수는 0.77%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시장은 3%가 넘는 폭등 장세로 마감했습니다. 브렉시트 이해당사자인 유럽 금융시장은 지난 주의 패닉 장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주말 동안 치뤄진 여론조사 결과, 브렉시트 반대가 다시 우세한 결과를 나타났고 각국정상 및 금융기관 수장, 학자들까지 나서서 영국의 EU탈퇴를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반등했고 증시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대형 은행주가 7~10% 가까이 급등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해소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영국증시는 3.04% 상승했고 독일이 3.43%, 프랑스가 3.5%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 역시 양대시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와 달리 양대시장에서 순매수를 나타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은 오랜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 이상 순매수 가담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가 안정, 달러약세, 금값 하락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양상입니다.

위기 때 마다 겪는 학습효과이지만 매번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을 때는 심리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위기 역시 공포를 딛고 냉정한 투자에 임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기회였습니다. 이제 냉정을 찾고 시장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다가오는 2분기 어닝시즌, 그리고 하반기 주요 이슈에 한발 앞서 선점의 기회를 잡는 현명한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