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장중 내내 출렁거렸습니다. 최근 다시 심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다우지수는 최근 3개월 이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초반 2% 넘는 급락세를 보였지만 대형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가 낙폭을 축소하고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반전한 덕분에 하락폭을 줄이고 약보합권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 1%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AMD, ASML 등 반도체 장비주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테슬라는 장중 5% 넘게 하락하면서 600달러가 깨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61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4월 CPI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미 노동부는 3월 채용공고가 81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다우지수는 1.36%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87%, 나스닥 지수는 0.09%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조기 긴축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 증시를 괴롭히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근 신고가 랠리를 뒤로 하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증시는 2.47% 하락했고 독일은 1.82%, 프랑스는 1.86%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이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원 넘게 순매도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에 집중적인 매도세가 몰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 외국인이 5천억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면서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 2차전지 및 제약바이오 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증시를 괴롭히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주와 성장주의 조정이 언제쯤 일단락 될지가 관건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달러가 지속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전일 외국인의 현선물 대규모 투매도 매도 클라이막스가 지난 게 아닌가 하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 및 외국인 수급 동향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발표된 4월 CPI지표, 주후반 예정되어 있는 고용지표의 수준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심화될지, 일정 부분 완화될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오전에는 MSCI 반기 리뷰 관련 신규 편입 종목이 발표됩니다. HMM, SKC, 하이브, 녹십자, 한미사이언스 등 종목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일 메이저 수급 주체들의 투매성 매물로 인해 급격한 조정을 받은 반도체 관련주와 일부 기술주,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기술적 반등 흐름을 기대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김영민 매니저 방송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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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오후 1시 생방송 " 영민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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