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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9조 '역대 최대'…주주환원율 첫 50% 돌파 2026-02-05 14:16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5조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 9,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 안정적 비용 관리와 함께 증권 부문의 실적 개선 및 전년도 발생했던 비경상 손실 등이 소멸되며 전년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06억 원으로, 희망퇴직 비용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기중 그룹 NIM은 3bp, 은행 NIM은 2bp 하락했으나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연간 이자이익은 2.6%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 등 비이자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증가했습니다.

장기적 비용 구조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으로 연간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4분기 판매관리비는 희망퇴직 비용 인식 등으로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습니다.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비경상적 손실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4.1% 감소했으며, 대손비용률은 0.45%로 전년 0.49% 대비 하향 안정화 됐습니다.

부동산PF 관련 선제적 충당금 인식 및 보수적 경기 전망 등을 반영한 추가 충당금 등으로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연간 글로벌 손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전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세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0% 증가한 8,243억원 으로, 그룹 전체 손익의 16.6%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3%로 효율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장정훈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ROE 중심의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을 통해 실물경제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계열사를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7,7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수수료이익 개선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었고, 전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4,7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 감소했습니다.

회원 모집 확대에 따른 카드 수수료 감소, 조달비용 및 희망퇴직 비용 증가 등의 영향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IB수수료 및 상품운용손익 개선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3.0% 증가한 3,8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5,077억 원, 신한캐피탈은 7.4% 줄어든 1,08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편, 신한지주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20일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5천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50.2%로 밸류업 3대 목표 중 하나인 '50% 환원'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2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추가로 5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