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국민 25%는 노인…한국사회보다 고령화 속도 가팔라 | 2026-01-10 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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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사회의 노인 인구 비율이 집계 이래 처음으로 25%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재외국민 사회의 늙어가는 속도는 전체 한국 사회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체류하는 국가별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고령화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옵니다. 오늘(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 국적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8만9,281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5.0%(2만2,332명)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늘었습니다. 행안부가 재외국민을 인구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5%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상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5년 18.3%에서 2021년 20.2%를 찍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한국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의 경우 2015년 13.1%에서 2024년 20%로 올랐습니다. 작년 12월엔 21.2%였습니다. 재외국민의 초고령 사회 진입 속도가 전체 한국 인구보다 3년 빨랐던 셈입니다. 작년 12월 기준 재외국민의 15∼64세 인구 비율과 0∼14세 인구 비율은 각각 73.2%, 2.0%였습니다. 전체 인구의 15∼64세 인구 비율과 0∼14세 인구 비율은 각각 68.5%, 10.3%로 집계됐습니다. 재외국민의 0∼14세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재외국민의 고령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가파른 배경으로는 고령자의 해외 이주 증가와 이른바 '은퇴 이민' 확대 등이 꼽힙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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