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연 25만대 PBV생산" | 2025-11-14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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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섭니다. 기아는 오늘(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과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아는 화성 EVO Plant East와 2027년 가동 예정인 EVO Plant West, 컨버전 센터 등의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의 부지(약 9만864평)를 확보했습니다. 또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화성 EVO Plant를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EVO Plant East에서는 ▲패신저 ▲카고 ▲샤시캡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모델 등 PV5를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합니다. 2027년 가동 예정인 화성 EVO Plant West에서는 PV7을 비롯한 기아의 대형(Large-Size) PBV 모델을 연 1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AI 등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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