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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노조 "임기 끝난 이사장 즉각 교체하라" 사퇴 촉구	2025-11-12 17:40
신용보증기금 노조가 최원목 이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에 새로운 이사장 선임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는 오늘(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 이사장은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해외출장 논란에도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태연한 웃음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에 급급했다"며 "후안무치한 태도는 직원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하룻밤 120만 원짜리 5성급 호텔 스위트룸을 이용한 외유성 출장 등으로 3년간 약 4억3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며 "직원들은 매년 줄어드는 복지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인상률, 가족과 떨어져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하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 내몰렸는데, 최 이사장은 직원 눈높이와 국민 정서를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탈을 일삼아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사장의 일탈을 견제하지 못한 내부 경영진에도 책임을 물었습니다. 노조는 "이사장의 잘못된 행위를 막아내지 못한 경영진은 이 사태가 터지기까지의 침묵과 방조에 대한 본질적인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부에 대해 "임기가 끝난 이사장을 그대로 두면 직무유기"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이미 새 수장을 맞은 만큼 신보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조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보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이사장 선임을 즉각 실시하라"며 "노사는 신뢰 회복과 조직 혁신을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신보 노조 "임기 끝난 이사장 즉각 교체하라" 사퇴 촉구

2025-11-12 17:40

신용보증기금 노조가 최원목 이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정부에 새로운 이사장 선임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용보증기금지부는 오늘(12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최 이사장은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해외출장 논란에도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태연한 웃음으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에 급급했다"며 "후안무치한 태도는 직원 모두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상처로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하룻밤 120만 원짜리 5성급 호텔 스위트룸을 이용한 외유성 출장 등으로 3년간 약 4억3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며 "직원들은 매년 줄어드는 복지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인상률, 가족과 떨어져 떠돌이 생활을 해야만 하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 내몰렸는데, 최 이사장은 직원 눈높이와 국민 정서를 생각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탈을 일삼아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사장의 일탈을 견제하지 못한 내부 경영진에도 책임을 물었습니다.

노조는 "이사장의 잘못된 행위를 막아내지 못한 경영진은 이 사태가 터지기까지의 침묵과 방조에 대한 본질적인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부에 대해 "임기가 끝난 이사장을 그대로 두면 직무유기"라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이미 새 수장을 맞은 만큼 신보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투명하고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조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보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이사장 선임을 즉각 실시하라"며 "노사는 신뢰 회복과 조직 혁신을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