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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 외면? 테슬라 판매 60% 급감 ‘충격’	2025-11-12 16:29
테슬라, 中 내수 부진·경쟁 심화 ‘직격탄’ 中 점유율 9월 8.7%→10월 3.2%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지난달 중국 내 판매량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10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이 2만600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35.8% 감소했으며 최근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직전 달인 9월 판매량(7만1525대)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60% 이상 급감했다. 앞서 9월부터 테슬라는 중국에서 기존 ‘모델 Y’ 차체를 확장한 6인승 SUV ‘모델 Y L’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중국 내 수요 둔화와 경쟁 격화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월 8.7%에서 10월 3.2%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북유럽 주요 국가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지만 최근 현지 업체 약진으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주요 경쟁사인 중국 샤오미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안전성 논란에도 전기차 세단 ‘SU7’과 SUV 모델인 ‘YU7’을 앞세워 지난달 4만8654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판매량을 앞질렀다. 다만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산 차량 수출은 지난달 3만5491대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中 소비자 외면? 테슬라 판매 60% 급감 ‘충격’

2025-11-12 16:29

테슬라, 中 내수 부진·경쟁 심화 ‘직격탄’
中 점유율 9월 8.7%→10월 3.2%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지난달 중국 내 판매량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10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이 2만600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35.8% 감소했으며 최근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직전 달인 9월 판매량(7만1525대)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60% 이상 급감했다.
앞서 9월부터 테슬라는 중국에서 기존 ‘모델 Y’ 차체를 확장한 6인승 SUV ‘모델 Y L’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중국 내 수요 둔화와 경쟁 격화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월 8.7%에서 10월 3.2%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북유럽 주요 국가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지만 최근 현지 업체 약진으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주요 경쟁사인 중국 샤오미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는 안전성 논란에도 전기차 세단 ‘SU7’과 SUV 모델인 ‘YU7’을 앞세워 지난달 4만8654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판매량을 앞질렀다.
다만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산 차량 수출은 지난달 3만5491대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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