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부터 '새 돈으로 교환' 어려워진다 | 2021-09-26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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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3월부터는 아직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특별한 이유 없이 새 돈으로 바꾸는 일이 어려워집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새 화폐교환 기준에 따르면 내년 3월 2일부터 아직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화폐'로만 바꿔줍니다. 사용화폐란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금융기관·교환창구를 통해 한은에 환수된 후 청결도 판정 등을 거쳐 재발행된 화폐를 말합니다.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고 판단된 화폐의 경우에는 새 돈(제조 화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다만 명절 등 특수한 경우에는 통용 가능 화폐의 제조화폐 교환이 일부 허용된다"고 말했습니다. 한은이 이처럼 화폐교환 기준을 바꾼 것은 새 돈(제조화폐)에 대한 수요가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한은 화폐 교환창구를 통해 환수된 화폐 가운데 통용에 적합한 화폐는 79.6%였습니다. 교환 지급된 화폐 중 새 돈(제조화폐)이 차지하는 비중도 89.0%로 나타났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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