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 애플 폴더블 공개, SK하이닉스 ADR 신고가!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쟁 뉴스가 개장 전부터 투자심리를 위축 시키면서 장중 내내 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미군이 이란 유조선 5척을 격침시켰다고 발표했고 이란은 2~3개가 파괴되면 20개 공격하겠다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 선거 이후나 되야 전쟁이 끝날 것이라며 이란은 중간선거를 미국에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활용할 것이란 점을 부각시키자 유가 상승이 더욱 자극받았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WTI는 배럴당 97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투자심리 위축 속에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대장주 엔비디아가 0.9% 하락했고 애플은 모두의 관심을 받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습니다. 1999달러로 책정된 아이폰 듀오는 지난 주 취임한 존 터너스 신임 CEO의 언팩으로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다만, 주가는 약보합권 마감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출시한 AI 에이전트 어플 '뮤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6.5%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메타와 오픈AI 호재가 이어지면서 AI 인프라 진영 종목들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UBS는 3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이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D램, 낸드 모두 내년까지 쇼티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이 7% 급등하면서 상장 이후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소폭 상승했고 마벨 테크놀로지, 테라다인, AMD 등 종목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37%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0.77%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48%, 나스닥 지수는 0.64%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하고 전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주요국 증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습니다. 오늘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 심리도 강한 상황입니다. 영국 증시는 1.31% 하락했고 독일은 1.66%, 프랑스는 1.94%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7,000p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원전, 조선, SOFC, 배터리 등 업종이 강했습니다. 특히, 장 후반 ESS 모멘텀과 중국산 견제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셀 기업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가 유가 상승 수혜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830p 턱걸이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장 후반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고 원전, 수소, ESS 관련주의 순환매가 전개됐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면서 전기, 전선, 전력 인프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채금리 급등세가 여전히 시장의 부담입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 악재입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강조했던 바이백 규모가 당초 40억 달러에서 60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 100억 달러에 못 미치면서 오히려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다만, 10년물 국채 입찰이 양호하게 마감하면서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유가, 금리 등 매크로 악재를 얼마나 방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이 KRX 반도체 업종 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매물 압박, 그에 따른 반사수혜로 소부장 종목들의 비중 확대 기대감이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리 노이즈에 바이오, 로봇 등 성장섹터 종목들의 움직임이 다소 무거운 상황입니다. 다만, 역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처럼 미국 공화당과 트럼프 행정부 측에서도 이란과의 전쟁을 정치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특정 시점에 TACO 및 종전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성장 섹터 종목 순환매에 대비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력, 에너지 등 AI 인프라 진영과 바이오, 로봇 등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가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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