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잭슨홀 데뷔, 금리 노이즈 지속!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장은 캐빈 워시 연준의장의 잭슨홀 데뷔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연설에서 워시 의장은 비교적 매파적 발언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지만, 물가에 대해서는 연준이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둔 발언이라고 평가했고 단기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가 2.7% 급등하면서 4.352%까지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가 4.717%, 30년물 국채금리가 5.207%까지 상승했습니다. 워시 의장의 발언은 그 동안 기조와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최근 금리 노이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에 다소 부담스러운 재료입니다. 연설이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창신 메모리가 1년 동안 매출이 10배 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기업들은 다시 부담을 받았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도 증시 전체 투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독점 이슈를 이유로 클라우드 기업에 신용 공여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충격을 받았고, 중국에 우회 수출되는 암거래 시장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될 것이란 소식도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 급락했고 고 마벨 테크놀로지는 실적 부진으로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이 3.7%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를 방어했고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2%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25%, 나스닥 지수는 0.52%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단기 조정 이후 주요국 증시가 반등 시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영국 증시는 0.29% 상승했고 독일은 0.77%, 프랑스는 0.98%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원 넘는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4%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인수를 위한 재원 조달 목적으로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자 6% 급락했고,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화장품 기업이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전쟁 반사수혜, 수출 급증에 따른 실적 기대감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아주 좁은 박스권 장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대장주 알테오젠이 2%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제약바이오 업종 전체는 다소 눈치보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2차전지, 로봇 등 업종이 대체로 부진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워시 연준의장의 발언이 다소 매파적인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국내 증시 개장 전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7월 FOMC 회의에서 확인된 기존 의견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이번주 고용보고서 발표와 물가지표 발표 확인을 통해 9월 FOMC 금리 동결 전망은 점차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긴장감 고조,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부진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국내 증시에 다소 무거운 재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전형적인 순환매 장세 흐름입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AI 인프라 진영의 종목이 조정을 받았지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가 쉬어갈 때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는 흐름이 이번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기적으로 화장품 업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고 2차전지, ESS 종목의 순환매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테마로 코로나19 이슈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과 소부장, 에너지 관련 업종은 비중 확대의견을 유지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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