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일) 모닝 브리핑(필독)

백인엽 매니저 매니저 조회 3258
2026-08-30 14:20:33


8월 30일(일) 모닝 브리핑

28일(현지시간) 미 증시 마감현황

다우지수 -0.02%
나스닥 종합 -0.52%
S&P 500 -0.25%

필라델피아 반도체 -3.47%
코스피200 야간선물 -0.36%

 

28일 뉴욕증시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물가 대응 강조 →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상승 → 미국 국채금리·달러 강세 → 엔비디아·반도체·AI 인프라 차익실현 → 나스닥·S&P 500 하락’ 흐름을 보이며 약세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따른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 0.53%, S&P 500 0.49%, 나스닥 0.85% 상승했습니다.

 

♦케빈 워시 잭슨홀 연설

워시 의장은 연준의 PCE 물가 목표 2%가 확고하고 고정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해졌고 고용시장은 완전고용에 가까우며, 금융 여건도 제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12개월 PCE 상승률이 3.7%, 최근 6개월 연율 환산 상승률이 4.1%에 달하고 최근의 물가 개선도 기조적인 둔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물가가 2%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에 추가적인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특정 회의의 금리 결정을 직접 예고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했습니다.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연설 전 35.4%에서 약 56~57%로 높아졌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미국 2년물 약 4.360%
미국 10년물 약 4.728%
미국 30년물 약 5.213%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약 12.8bp 급등했고 10년물도 약 5.6bp 상승했습니다.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더 크게 오른 것은 시장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결과입니다.

 

♦반도체

엔비디아 -4.57%
AMD -2.33%
마이크론 -0.27%
브로드컴 -0.74%
인텔 -2.8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7% 급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호실적 발표 다음 날 8.74% 급등했지만 워시 의장의 연설 이후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4.57% 하락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엔비디아 실적이나 AI 투자 전망이 다시 나빠졌다기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금리 부담이 겹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AI 인프라·데이터센터

코어위브 -2.96%
슈퍼마이크로컴퓨터 -3.59%
네비우스 -4.26%
IREN -12.53%
어플라이드디지털 -7.65%

 

AI 서버와 GPU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종목은 반도체보다 낙폭이 더 컸습니다.

 

이들 종목은 대규모 자금조달과 장기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국채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민감합니다.

 

IREN은 2026년 공급능력에 대해 약 40억달러의 계약 연환산 매출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분기의 수익성과 조정 EBITDA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12.53%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장비·AI 광통신

ASML -2.24%
램리서치 -5.24%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4.29%
KLA -4.48%

루멘텀 -6.39%

 

반도체 장비와 AI 광통신 종목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KLA가 엔비디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다음 주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광통신 종목의 투자심리에 부담입니다.

 

♦국제유가

WTI 83.44달러(-0.11%)
브렌트유 88.28달러(-0.27%)

 

국제유가는 워시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호르무즈해협 통행 정상화 협상 가능성을 반영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브렌트유가 5% 이상, WTI가 4%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해협의 실제 선박 통행량은 여전히 정상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25년 동안 적용되는 에너지 협정을 추진하고,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을 하루 150만배럴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실제 생산 확대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장기 원유 공급 증가 기대가 월요일 유가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주요 일정(한국시간 기준)

9월 1일(화)
23:00 미국 8월 ISM 제조업구매자지수
23:00 미국 7월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9월 2일(수)
*05:00 델 테크놀로지스 실적발표
08:00 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21:15 미국 8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9월 3일(목)
*05:00 브로드컴 실적발표
21:30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1:30 미국 7월 무역수지
22:45 미국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23:00 미국 8월 ISM 비제조업 구매자지수
23:00 미국 8월 ISM 비제조업고용지수

 

9월 4일(금)
21:30 미국 8월 실업률
21:30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수

 

<월요일 국내 증시 전망>

월요일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47% 급락과 엔비디아 4.58% 하락, 미국 반도체 장비·AI 인프라 종목의 약세를 반영해 반도체 중심으로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1,064.20(-0.36%)으로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 ADR은 0.35% 내렸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8일 국내 장에서 이미 3~4%대 하락했고 야간선물과 SK하이닉스 ADR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따라서 미국 반도체지수의 하락률을 그대로 반영하기보다 장 초반 저가 매수 유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주는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미국 고용지표가 확인하거나 되돌리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내 반도체는 월요일 저점 형성 이후 브로드컴 실적 발표 전까지 외국인 수급과 미국 국채금리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고, 다음 주도 화이팅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