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월요일 휴장, 이번주 주요 일정+이벤트!

★ 08/17~08/21 주간 이슈: 금리와 K자형 소비, 옵션 만기
최근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한 핵심 변수는 결국 금리. AI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견조해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를 상회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됐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AI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 이번 주에도 여러 경제지표가 발표되지만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7월 FOMC 의사록. 경제지표 자체보다 연준 내부의 금리인상 논쟁이 어느 정도까지 확대됐는지가 국채금리와 기술주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되기 떄문.
7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해맥, 카시카리, 로건 등 세 명은 인상을 주장. 이번 의사록에서는 인상 의견이 세 명에 그쳤는지, 표결에서는 동결에 찬성했지만 향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위원이 더 있었는지가 핵심. 실제 리사 쿡, 메리 데일리, 수전 콜린스 등 동결을 지지했던 인사들도 최근 물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 다만 7월 CPI가 실제 지수 기준 전월 대비 0.07% 상승에 그치고 비농업 고용이 2.3만 개 감소한 점은 의사록 작성 이후 확인된 내용이어서, 매파적인 의사록이 곧바로 9월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결국 연준이 물가와 고용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평가했는지가 중요하며, 중동 이슈로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매파적인 의사록과 결합해 장기금리 상승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음.
기업 실적에서는 월마트와 타깃등 주요 소비기업을 통해 미국 경제의 K자형 소비 구조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 자산가격 상승의 혜택을 받은 고소득층의 지출은 견조한 반면 중산층 이하는 높은 생활물가와 신용 부담으로 필수품과 할인점 중심의 소비를 확대하는 모습. 월마트는 필수품 소비와 고소득층의 가격 경쟁력 추구, 타깃은 중산층 소비, TJX와 로스스토어스는 할인점 이동, 홈디포와 로우스는 높은 모기지금리에 따른 주택 개보수 수요 변화를 보여줄 전망. 매출보다 방문객 수와 객단가, 할인율, 재고 및 하반기 가이던스를 통해 소비 둔화가 일부 계층에 한정됐는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지 판단할 필요가 있음.
옵션 수급도 중요한 변수. Cboe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미국 상장 옵션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배 증가 수준. 맞춤형 상품인 FLEX 옵션도 2025년 거래량이 펜데믹 이전보다 10배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다시 40%대 추가적으로 급증. 특히 S%P500 추종하는 SPX 옵션에서 제로데옵션(0DTE) 비중은 2016년 약 5%에서 2026년 7월 66.2%까지 상승. 옵션이 단순한 헤지 수단을 넘어 단기 주가 방향과 변동성을 결정하는 핵심 수급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수치.
21일 월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는 풋/콜 비율뿐 아니라 거래의 매수, 매도 여부, 주요 행사가격, 미결제약정과 딜러 감마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음. 공격적인 콜 매수나 기존 풋 청산은 딜러의 현물 매수를 유발해 상승을 증폭시킬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에는 하락이 확대될 수 있음. 특정 행사가격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면 가격이 해당 구간에 고정되는 핀닝 현상도 나타날 수 있음. 특히 여름 휴가철로 현물 거래량이 많지 않아 특별한 펀더멘털 변화가 없더라도 옵션 헤지로 개별 종목과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단기 급등락을 펀더멘털 변화로 과도하게 해석하기보다 실적과 가이던스가 실제 기업가치를 바꿀 만한 내용인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만기 이후 억제됐던 방향성이 확대되거나 수급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할 가능성에도 주목.
*요일별 주요 이벤트
08/17(월)
일본: 2분기 GDP 잠정치
중국: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7월)
미국: 뉴욕연은 제조업지수(8월), 주택시장지수(8월)
컨퍼런스: 로젠블랫 제6회 연례 기술 서밋
휴장: 한국
장후 실적: 파브리넷(FN)
08/18(화)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8월)
미국: 수출입물가지수(7월), 주택착공, 건축허가(7월), 산업생산(7월)
장전 실적: 홈디포(HD), 바이두(BIDU), 포니AI(PONY)
장후 실적: 키사이트(KEYS), 툴브라더스(TOL)
08/19(수)
일본: 핵심기계수주(6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7월, 확정)
은행: FOMC 의사록 공개
컨퍼런스: 니덤 제7회 반도체·반도체장비 1대1 콘퍼런스
컨퍼런스: AI 서밋 서울 2026(~21일)
컨퍼런스: 세계 로봇 컨퍼런스(WRC) 2026(~23일, 중국)
장전 실적: 아날로그디바이스(ADI), TJX(TJX), 타깃(TGT), 로우스(LOW), 에스티로더(EL)
08/20(목)
독일: 생산자물가지수(7월)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지수(8월), 경기선행지수(7월)
은행: 중국 LPR 금리 결정
장전 실적: 월마트(WMT), 알리바바(BABA), 넷이즈(NTES), 디어(DE)
장후 실적: 로스스토어(ROST)
08/21(금)
한국: 생산자물가지수(7월)
일본: 소비자물가지수(7월), 제조업 PMI 잠정치(8월), 무역수지(7월)
독일: 제조업, 서비스업 PMI(8월)
유로존: 제조업, 서비스업 PMI(8월), 소비자신뢰지수(8월)
미국: 제조업, 서비스업 PMI(8월)
파생: 미국 옵션만기일
★ “삼전닉스. 극단적 저평가 구간…주주환원이 재평가 촉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최근 급락하면서 2027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배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양사의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극단적 저평가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과도한 신용 레버리지 물량이 청산되면서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2027년 PER은 삼성전자 3.7배, SK하이닉스 3.2배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2027년 추정 영업이익은 각각 575조원, 389조원”이라며 “2025년 대비 불과 2년 만에 삼성전자는 13.2배, SK하이닉스는 8.2배 급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향후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3분기에도 양사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4분기 2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7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의 5년 장기공급계약 반영이 본격화되며 전체 메모리 생산 물량의 60% 이상이 공급 확정된 상태”라며 “메모리 가격도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5년 91조원 수준에서 2026년 641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382조원, SK하이닉스는 259조원으로 추정했다.
2027년에는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964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 575조원, SK하이닉스 389조원으로 1000조원에 근접하는 규모다.
반면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2593조원에 그치고 있다. 이익 증가와 함께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주가 재평가의 촉매로 꼽혔다. 조만간 발표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이 대만 TSMC와 유사하게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최소 600조원 이상의 주주환원과 7%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추정된다”며 “테마섹과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주요 국부펀드와 글로벌 메가펀드의 장기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장기 수급 기반이 한층 강화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본격화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최원범 매니저 방송 스케쥴]
<스튜디오>
월~금 (매일) / 오전 11시 / '최원범의 나이스캐치' 방송
월,수 / 오후 6시30분 / '용호상박' 방송
<공개방송>
월,수: 저녁 9시
일: 저녁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