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화) 모닝 브리핑(필독)
8월 11일(화) 모닝 브리핑
10일(현지시간) 미 증시 마감현황
다우지수 -0.11%
나스닥 종합 -0.32%
S&P 500 -0.06%
필라델피아 반도체 -2.94%
코스피200 야간선물 -0.41%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기대 후퇴 → 국제유가 5% 급등 → 국채금리 상승 → 반도체·AI 인프라주 차익실현’ 흐름을 보이며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엑슨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주가 4% 넘게 상승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의 하락폭을 방어했습니다. 따라서 지수는 약보합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반도체·AI 약세, 에너지 강세’라는 업종 간 온도 차가 뚜렷했던 시장입니다.
♦인텔(INTC) -4.06%
150억달러(약 21조원) 규모 보통주 유상증자 계획 발표. 1971년 상장 이후 첫 대규모 주식 공모로,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가 주가를 압박했습니다.
♦엔비디아 -2.86%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블랙스톤·골드만삭스 등 월가 최대 자산운용사들과 손잡고 5000억달러(약 709조2500억원) 규모의 AI인프라 자금조달 패키지 조성. '순환거래' 우려감에 주가는 하락.
♦메모리·스토리지
SK하이닉스 ADR -1.90%
마이크론 -1.89%
샌디스크 +2.12%
웨스턴디지털 +0.93%
메모리·스토리지 종목은 엇갈렸습니다. SK하이닉스 ADR과 마이크론은 반도체 전반의 차익실현에 동반 하락했지만,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은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ASML -0.43%
램리서치 -1.59%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3.16%
반도체 장비주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3% 넘게 하락하면서 국내 전공정 장비주에도 단기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AI 광통신
코히런트 -14.24%
루멘텀 -8.61%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종목에서도 강한 차익실현이 나타났습니다. 코히런트와 루멘텀은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대표적인 AI 인프라 종목으로,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고평가 부담이 동시에 반영됐습니다.
♦국제유가
WTI 82.13달러(+5.10%)
브렌트유 87.72달러(+5.00%)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군사적 위협 중단, 미군 철수, 전쟁 피해 배상, 제재 해제, 동결자산 반환 등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美 국채금리·소비자물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697%, 2년물 금리는 4.236%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향후 물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와 국채 발행 부담이 금리를 끌어올렸습니다.
1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시장 예상치는 헤드라인 CPI 전년 대비 +3.4%, 근원 CPI +2.5%입니다.
2. 국내 증시 전망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94% 하락했고 SK하이닉스 ADR과 마이크론도 각각 1.90%, 1.89% 내렸습니다. 따라서 오늘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을 중심으로 약세 출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AMD·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동반 하락했다는 점에서 HBM 후공정, 검사장비, 전공정 장비주까지 장 초반 차익실현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반도체 하락을 업황 훼손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텔의 유상증자와 AI 인프라 자금조달 부담, 지난주 반도체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겹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코스닥 전체가 추가로 급등하기보다는 전일 급등 종목의 차익실현과 섹터 내 순환매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전략은 장 초반 반도체 약세를 보고 성급하게 투매하기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외국인 현물 수급과 반도체 소부장의 저점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