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금) 국내증시 마감현황 및 외국인/기관 수급분석
1. 7월 10일(금) 국내 증시 총평 및 시황 분석
코스피 : 7,475.94포인트(+184.03포인트, +2.52%)
상승 802개 / 하락 92개 / 보합 19개
코스닥 : 837.43포인트(+43.43포인트, +5.47%)
상승 1,488개 / 하락 204개 / 보합 43개
전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급등하고 나스닥이 +1.30%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도 강한 위험자산 선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피는 +2.52%(7,475.94), 코스닥은 +5.47%(837.43) 급등하며 최근 급락분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외국인은 코스피·코스닥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을 모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코스피 +1조3,055억원, 코스닥 +5,882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2조원 넘게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대규모로 순매수했고, 기관은 외국인이 매도한 SK하이닉스와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를 집중적으로 받아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종목별 손바뀜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것이 이날 장의 핵심입니다.
1)투자자별 매매동향
♦기관의 현·선물 동반 매수
기관은 코스피 +1조3,055억원, 코스닥 +5,882억원을 순매수했고, 선물 시장에서도 +6,30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금융투자가 +1조4,263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투신이 +3,418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 외국인은 코스피 -3,598억원, 코스닥 -1,154억원을 순매도했고, 선물 시장에서도 -7,73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알테오젠, ISC 등은 적극적으로 매수해 시장 전체 이탈보다는 종목 교체 성격이 강했습니다.
♦개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개인은 코스피 -8,943억원, 코스닥 -4,71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최근 급락장에서 매수했던 물량과 기존 손실 물량이 지수 급반등 구간에서 대규모 매도로 출회된 것으로 보입니다.
2. 코스피(KOSPI) 외인·기관 순매매 특징
1)외국인: IT 대형주 선별 매수 및 대형 반도체(SK하이닉스) 차익 실현
주요 순매수: 삼성전자(+4,261.3억 원), 삼성전기(+2,563.6억 원), 삼성전자우(+1,106.8억 원), 현대차(+889.6억 원) 등을 상위에 올렸습니다. 대형 IT주 및 자동차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습니다.
주요 순매도: SK하이닉스(-21,445.8억 원)에 대규모 매도 폭탄을 투하하며 확고한 차익 실현 의지를 보였고, 대덕전자(-1,151.6억 원), HD현대중공업(-297.4억 원), 이수페타시스(-260.9억 원) 등도 덜어냈습니다.
2)기관: 반도체 대장주 동반 매집 및 대형 IT 부품주 매도 (외국인과 정반대 포지션)
주요 순매수: 삼성전자(+8,535.0억 원)를 전력 매수한 데 이어, 외국인이 쏟아낸 SK하이닉스(+3,416.5억 원) 물량을 흡수하며 국내 반도체 투톱을 방어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이 던진 대덕전자(+830.7억 원)와 이수페타시스(+824.1억 원) 역시 집중 매수했습니다.
주요 순매도: 외국인이 집중 매수한 삼성전기(-1,590.3억 원)를 대거 매도했고, LG이노텍(-1,090.4억 원),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024.3억 원) 등을 일제히 매도하며 외인과 뚜렷한 수급 대척점을 형성했습니다.
3. 코스닥(KOSDAQ) 외인·기관 순매매 특징
1)외국인: 바이오/테스트 장비주 매수 및 전공정 장비주 대거 매도
주요 순매수: 알테오젠(+372.2억 원)을 필두로 ISC(+221.8억 원), 테크윙(+177.2억 원), RFHIC(+169.5억 원) 등 바이오 대장주와 테스트 장비 및 소모품주를 적극 편입했습니다.
주요 순매도: 원익IPS(-1,133.8억 원), 피에스케이(-737.1억 원), 테스(-545.7억 원), 브이엠(-512.6억 원) 등 주요 전공정 반도체 장비주를 잇달아 매도하며 차익을 챙겼습니다.
2)기관: 반도체 장비주 집중 매수 및 테스트 장비주 매도 (외인과 엇박자 장세)
주요 순매수: 외인이 대거 던진 원익IPS(+1,267.0억 원), 피에스케이(+846.7억 원), 브이엠(+775.3억 원), 테스(+698.4억 원) 물량을 고스란히 흡수하며 핵심 장비주들을 집중 매집했습니다.
주요 순매도: 외국인이 매수한 ISC(-232.0억 원), RFHIC(-204.2억 원), 테크윙(-100.4억 원) 등을 강력히 매도했으며, 바이오 종목인 펩트론(-134.7억 원)에서도 차익 물량을 내놓아 소부장 섹터 내에서도 철저한 손바뀜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