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로봇 전체 수급본격화! 에너지도 집중
★ 02/23~02/24 주간 이슈 점검: 트럼프와 젠슨 황의 발언, 그리고 테마주 실적
엔비디아(25, 수)의 실적이 매우 중요한 한 주. 결과를 넘어 현재 수익성 논란 등 여러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어 지속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 시장은 젠슨 황 CEO가 블랙웰의 출하 시점과 강력한 수요를 재확인해 준다면, 주춤했던 AI 인프라 테마가 다시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음. 문제는 매우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인데 시장 전망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판단. 최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보다 더 양호한 결과에도 당일에 크게 하락했기 때문
더불어 주목할 부분은 하드웨어 업체인 HP(24, 화)와 델(26, 목)의 결과.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삼성전자와 같은 칩 제조사들이 부품 가격을 올리면서 얻는 이익이, 정작 완제품을 파는 하드웨어 기업들에게는 ‘원가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 만약 HP가 PC 수요 둔화와 마진 하락을 언급한다면 차별화 장세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음.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정연설(24, 화)도 중요. 최근 대변인이 경제와 관련 발언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관세, 세금, 에너지 규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수 있음. 물론, 발언에서 관세 위헌에 따른 새로운 관세 부과 내용, 재정 적자, 연준에 대한 공격적인 언사, 중국-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미국-이란 등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내용도 중요. 2년물 국채 입찰(24, 화)과 5년물(25, 수), 7년물(26 목) 등 국채 입찰도 있어 트럼프 발언과 채권 내용 등으로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주목. 주 후반 PCE 가격지수(26, 목)는 이러한 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지수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높아 주목
이런 가운데 지수가 엔비디아와 트럼프라는 변수를 거치며 방향성을 모색하기보다는 눈치보기 할 경우 중소형 테마주들이 실적 발표와 함께 변동성을 키우는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수 있음. 특히 아이온큐(25, 수)와 디웨이브 퀀텀(26, 목)의 실적 발표는 양자 컴퓨터 테마, 로켓랩(26, 목)과 조비 에비에이션(25, 수)의 실적은 우주 항공 및 UAM 테마 등에 큰 영향을 줄 것. 지수가 상단이 막힐 경우 주요 테마주들로의 순환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요일별 주요 이벤트
02/23(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미국: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내구재 주문
발언: 월러 연준이사
컨퍼런스: BMO 글로벌 광업 컨퍼런스(~25)
컨퍼런스: IIFL 및 코탁 증권, 인도 코퍼레이션 데이(~25)
휴장: 일본, 중국
장전 실적: 도미니온 에너지(D)
장후 실적: 키사이트(KEYS), 힘스앤허스(HIMS)
02/24(화)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정치: 트럼프 미 대통령 국정연설(경제 관련)
산업: 독일, 영국 등 자동차 신규등록 건수(1월)
기업: 애플(AAPL) 주주총회
채권: 미 2년물 국채 입찰
기업: 카카오 그룹, 골드만삭스 주관 해외투자자 컨퍼런스
발언: 굴스비, 보스틱 총재, 쿡 이사
장전 실적: 홈디포(HD), NRG에너지(NRG)
장후 실적: EOG리소스(EOG), 리얼티인컴(O), 워크데이(WDAY), HP(HPQ), 템퍼스AI(TEM), 루시드(LCID)
02/25(수)
독일: GDP 성장률
미국: 내구재주문, 신규주택판매
컨퍼런스: 기술반도체 컨퍼런스( ANET,STX,LOGN,FTNT 등 참여)
기업: 엔씨소프트, BOA 주관 해외투자자 컨퍼런스
발언: 바킨 총재
채권: 미국 5년물 국채 입찰
장전 실적: TJX(TJX), 로스 컴퍼니(LOW), 써클인터넷(CRCL)
장후 실적: 엔비디아(NVDA), 세일즈포스(CRM), 시놉시스(SNPS), 아이온큐(IONQ), 트레이드테스크(TTD), 스노우플레이크(SNOW), 트립닷컴(TCOM), 줌(ZM), 조비 에비에이션(JOBY)
02/26(목)
미국: GDP성장률(2차), 개인소득, 지출, PCE 가격지수
채권: 미 7년물 국채 입찰
컨퍼런스: 골드만삭스 아시아 금융기업 데이
은행: 한국 금통위
장전 실적: 비스트라(VST), 바이두(BIDU), 스텔란티스(STLA), VIP숍(VIPS), 디웨이브퀀텀(QBTS)
장후 실적: 인튜이트(INTU), 델(DELL), 로켓랩(RKLB), 코어위브(CRWV), 쿠팡(CPNG), 지스케일러(ZS), 넷앱(NTAP), MP머티리얼스(MP)
02/27(금)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시카고 PMI
03/01(일)
한국: 수출입 통계
★ 관세라는 외부변수보다는 사이클과 펀더멘탈에 집중
➡️ 대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관세 15% 부과
-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현지시간 20일 미국 연방대법원은 IEEPA 관세 위헌 소송에서 6:4로 위헌 판결. 이에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따라 부과한 10%의 글로벌 관세를 15% 수준으로 인상, 현지시간 24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고 언급
- 국가별 관세율: 한국, 일본, EU는 기존 15% 관세 수준과 동일. 중국 보편관세 10% + 펜타닐 관세 10%로 20%였으나 15%로 인하. 멕시코, 캐나다 USMCA 협정 대상이 아닌 제품에 각각 25%, 35% -> 15%, 브라질 50%, 인도 18% -> 15%로 인하.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발언에 따르면 기존에 15%보다 높은 수준으로 합의했거나 별도 법적 근거로 부과된 관세는 개별 적용될 가능성 존재
➡️ 무역법 301조, 232조 적용 가능성 가장 높음,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
- 적용 가능한 무역법: 1) 무역법 301조 활용한 특정 ‘불공정 무역국가’에 관세 부과, 2)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한 기존 품목관세를 확대(기준선을 높인 뒤 협상을 통해 낮추는 방안)하는 방안이 유력. 338조는 1930년 제정된 이후 적용 사례 없으나 대통령 재량 강도 높고 실제 활용 시 혼란 가중될 것으로 예상
- 위헌 판결 직후 시장 반응: 20일 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직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관세 환급 -> 미 재정 악화 및 국채발행 증가), 달러 하락(위험자산 반등 및 미 재정 건전성 악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M7 상승, 애플(+1.54%), TSMC ADR(+2.82%) 상승
빅테크 및 반도체 업종 반등 이유는 1) 광범위 고율 관세 리스크 축소, 특히 반도체는 글로벌 밸류체인 산업으로 관세 민감도 높았기 때문에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 2) 관세 축소 시 빅테크 Capex 부담 일부 완화, 3) 핵심 광물, 특정 전자제품에 대한 122조 관세는 면제되며 서버용 메모리, HBM 등 전략품목의 관세 부과 가능성 낮다는 논리 유효
➡️ 한국, 품목관세 인상 또는 338조 활용 시 리스크 확대, 금일은 관세 수혜주, 피해주 트레이드 제한적일 전망
- 품목관세를 확대하는 시나리오가 워스트. 그러나 한국, 대만, 일본 등의 대미투자 기조 유지 입장, 대미투자를 대가로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인하된 것이기 때문에 현실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또한 122조 관세 유효한 150일, 즉 5개월 뒤는 중간선거 임박 시기로 지지율 고려할 시 주요 교역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진 않을 것.
- 관세 방향성과 대미투자 기조는 불변하다는 판단으로 금일 관세 수혜주(조선, 방산, 원전), 피해주(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철강) 트레이드 역시 제한적일 것.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국정연설, 3/31-4/2 트럼프 방중일정 전후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되며 시장 조정 받을 시 매수
- 달러 강세 제한된 점은 오히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흥국 비중확대 요인. 중기적으로 반도체 품목관세 가능성 남아있으나 지금은 관세라는 외부 변수보다는 사이클과 펀더멘탈이 주된 동인. 한국시간 25일 장중 관세 발효와 함께 트럼프 국정 연설 예정되어 있어 변동성 확대될 수 있으나 한국시간 26일 오전 7시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초점 이동할 여지.
★ 보고서: https://buly.kr/Alm88DZ
★ 02/23 주말 이슈: 트럼프 관세, 미-이란
트럼프 관세
미 연방대법원이 IEEPA를 근거로 한 관세 부과 권한을 위법으로 판단. 이에 1,7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환급 여부가 하급심으로 넘어가며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트럼프는 행정명령을 통해 122조 무역법을 근거로 10%의 임시 수입부과금 발표. 그러나 하루도 안돼 토요일 법적 상한선인 15%까지 상향하고, 24일부터 150일간 한시 적용을 확정
주요 투자회사들은 이번 조치로 실효 관세율 상승폭은 약 10%p에서 9%p 수준으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분석. 물가 영향 역시 이미 상당 부분 가격 전가가 진행된 상황이어서, 15% 상향이 향후 근원 PCE에 미치는 추가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전망. 즉 이번 조치는 물가와 관세율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평가
이미 232조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자동차와 철강 등은 122조와 중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영향은 제한. 또한 2025년 협상에 합의했던 한국과 일본 등은 관세율 15%에 대한 법적 근거만 바뀌었을 뿐 15% 유지될 것임을 백악관 행정명령에서 시사. 기존의 ‘투자 확대-관세 완화’ 교환 구도가 형식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
이와 함께 호주 등 10% 합의했던 국가들은 오히려 관세율 인상 이슈가 있지만, 브라질, 인도 등은 관세율 인하 효과를 줄 수 있어 긍정적. 더불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했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가 사라져 15%로 낮아졌다고 볼 수 있음. 향후 122조라는 한시적 관세보다는 슈퍼 301조 관련 품목별 관세 협상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어 4월 미-중 정상회담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
미-이란 사태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최근 고위급 회담에서 핵 협상과 관련해 핵심 원칙들에 대한 이해가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로 인해 외교적으로는 다소 고무적인 신호가 나왔다고 평가. 이란 외무장관등은 미국과의 논의가 건설적이었다고 표현했고, 오만 외무장관도 목요일(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 간 또 다른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발표. 다만 이란은 동시에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어떤 돌발 상황에도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표적 타격 후 더 큰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미-이란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