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체 하락, 로봇주 그대로 수급이동!
★ 1/21 Derivative Market Point
외국인 수급은 관망세, 5,000pt 도달 이후 숨고르기 국면 진입할 가능성
➡️ 최근 외국인 선물 수급 동향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 때 1/9 주간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현물 추격 매수가 아닌 현물 매수세 축소, 선물 순매도로 대응하며 지수 상승세를 제한. 20일 이동평균 미결제약정 추이 역시 감소, 기존 포지션을 축소하며 방향성 베팅을 유보하고 있는 관망세로 해석
➡️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누적으로 전주 대비 증가. 주체별로 외국인 역시 순매수 기록하고 있으나, 전체 외국인 순매수 중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한 액티브 성격의 자금은 1/8 옵션만기일 이후 매도 전환
➡️ 풋옵션 매수는 30일 누적 기준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 특이사항은 지난 이틀간 외국인이 콜옵션 행사가 730pt, 732.5pt, 737.5pt, 740pt 각 구간에서 10~13억원 순매수. 특히 730pt 행사가 콜옵션은 19, 20일 이틀 연속 10억원 이상 매수
➡️ 누적으로 보면 730pt 행사가 콜옵션은 순매수, 732.5pt 행사가 콜옵션은 순매도 기록 중으로 지수로 환산하면 약 5,030~5,050pt에 해당. 이는 다음 옵션만기일인 2월 12일까지 코스피 5,000pt 도달 후 외국인들의 포지션 변화(상위 행사가 콜옵션 매수 or 콜옵션 매도, 풋옵션 매수)가 단기 방향성의 변수임을 시사 (전일 기준 KOSPI200 708pt, KOSPI 4,885pt). 해당 변곡점은 1/29 SK하이닉스, 애플, 아마존 실적 발표 전후 예상
➡️ 밸류에이션 상으로 코스피 5,000pt 달성 가능하나 12일 연속 상승에 대한 단기 과열 해소 필요, 5,000pt 이후 수급상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 염두
★ 그린란드 사태의 변화, 일본 금리, 도이체방크 보고서
지난 14일 트럼프가 덴마크의 무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그린란드를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 이에 대응해 유럽 8개국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병하는 이른바 ‘북극 인내 작전’을 본격화했고, 트럼프는 보복으로 2월 1일부터 해당 8개국에 10% 관세를 부과(6월 이후 25%)하겠다고 발표. 이는 지난 7월 합의된 무역협정을 뒤집는 조치로, 유럽은 강압 방지 수단(ACI) 가동 검토와 함께 무역 합의안 표결 연기,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규제 조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 특히 전일에는 금융자산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거론. 실제 덴마크 연기금이 미국 국채 전량 매도를 발표하자 시장은 이를 ’Sell America’의 전초전으로 받아들이며 민감하게 반응
이처럼 과거와 달리 유럽의 강경 대응이 관세를 넘어 금융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 유럽의 대규모 미국 자산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재정적자 부담 심화와 국채 금리 급등, 달러 약세를 동반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고, 동시에 유럽 역시 유로화 급등과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등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현실성은 낮은 시나리오. 그럼에도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불안에 주식시장이 부진. 이에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현재의 시장 반응을 지난해 4월과 유사한 히스테리라고 평가하며 진화에 나섰고, 유럽의 국채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 루트닉 미 상무장관 역시 미국, 유럽, 영국 간 무역 협정의 견고함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영향은 제한
이런 가운데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글로벌 국채 금리 변동성을 촉발.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 모두 대규모 재정 지출 확대와 감세 공약을 내놓으면서, 향후 국채 발행 증가와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확대된 점이 영향. 특히 정치권이 물가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소비세 인하나 보조금 확대를 언급한 점도 영향. 결국 선거를 계기로 재정 규율 약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리 급등으로 직결. 이 소식에 미국 장기 금리의 상승을 야기. 물론 덴마크 연기금의 미국국채 전체 매도 발표도 영향. 이러한 금리 발작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
한편, 도이체방크가 ‘AI 허니문은 끝났다’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 이는 AI 산업이 일괄적인 성장 스토리에서 벗어나 업종별, 기업별 차별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 AI 반도체의 경우, HBM, 첨단 공정 등 핵심 병목을 보유한 소수 기업은 여전히 구조적 수혜가 유효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이미 중장기 성장 기대가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로 판단. 네오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기업들은 AI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으나, 막대한 설비 투자와 전력, 네트워크 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 가시성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지적. 빅테크 기업들도 AI 투자가 단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 대비 실적 간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
물론, 관련 흐름이 AI 버블 붕괴 국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 현재 AI 산업은 실체 없는 기술 기대에 기반한 투기 국면이 아니라, 이미 실질적인 매출과 투자 집행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붕괴보다는 속도 조절과 재평가의 국면에 가깝다고 언급. 다만 주가에는 AI 도입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은 상당 부분 반영된 반면, 수익화 지연, 규제 강화, 전력, 인프라 제약,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 이에 향후 AI 관련 주식의 성과는 ‘AI 노출도’ 자체보다는 현금흐름 창출 능력, 비용 통제력,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여부에 따라 명확히 갈릴 가능성이 높아 종목 압축이 진행될 것이라고 평가.
★연초에도 반도체 ‘씽씽’…전체 수출 14.9% 증가 이끌어(종합)
슈퍼사이클을 탄 반도체가 연초 들어서도 전년대비 70%대 수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전체 수출도 14.9%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액은 363억 6000만달러(약 53조 8000억원·통관기준 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었다. 1월 1~20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이 기간 수출액이 107억 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70.2% 증가했다. 인공지능(AI)발 글로벌 수요 확대에 힘입은 반도체는 지난해 연간으로도 전년대비 22.2% 늘어난 1734억달러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그 흐름이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9.5%로 불어났다.
반도체 교역 위주인 국가에 대한 수출도 크게 늘었다. 대(對)중국 수출액(84억 5000만달러)이 30.2% 늘어난 것을 비롯해 대베트남(38억 3000만달러·25.3%↑), 대대만(18억 4000만달러·57.1%↑) 수출도 큰 폭 증가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품목 수출 역시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통신기기(10억 5000만달러)와 컴퓨터·주변기기(6억 4000만달러) 수출액은 각각 47.6%, 41.2% 늘었다.
2대 품목인 승용차 수출(28억 7000만달러)은 전년대비 10.8% 줄었다. 수출 관세가 25%에서 15%로 줄어든 미국 시장에선 반등했으나, 유럽의 경기 둔화 여파로 대유럽연합(EU) 수출이 주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대미국 수출도 66억 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3% 늘었다. 지난달 수출이 3.8% 증가하며 반등한 데 이어 그 증가 폭을 키운 것이다. 관세 부담이 줄어든 자동차의 선전과 함께 반도체·컴퓨터 등 품목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석유·철강제품 수출은 그간 중국발 글로벌 공급 과잉과 각국의 자국산업 보호조치 여파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1월 들어 소폭 반등했다. 석유제품은 이 기간 17.6% 늘어난 24억 6000만달러를, 철강제품도 1.2% 늘어난 24억 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당분간 우리나라 수출 호조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불안요인이다.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까지 타결한 상황에서 미국 대법원이 상호관세 부과 조치의 적법성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수출업계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반도체 등 ICT 부문 수출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미국 등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에 잘 대응하고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우리나라 수입액은 4.2% 늘어난 369억 8000만달러, 무역수지는 6억 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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