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SVB 파산 우려감, 불씨는 남아있다!!

백인엽대표 매니저 ㅣ 조회 1488
2023-03-14 0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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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SVB 파산 우려감, 불씨는 남아있다!!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는 제2의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우려감에 호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했고, 나스닥은 +0.45%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우선 SVB 사태에 대해서는 전일 투자전략에서 자세히 설명 드렸고, 미국 당국이 SVB 예금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숨 돌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SVB처럼 채권 투자 비중을 올린 중소형 금융사들의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했습니다. 제2의 SVB로 거론되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미국 정부와 JP모건 등으로부터 700억달러(약 92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뉴욕주 ‘시그니처 은행’은 SVB와 유사한 시스템 리스크가 감지되어 폐쇄조치를 당했습니다. 물론 고객들의 예금은 전액 보호됩니다.

 

자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누구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미국 금융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은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반대로 국채 수익률은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54%(-4.06%), 2년물 국채금리는 4.01%(-12.47%) 급락했습니다.

 

최근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렸는데, 그 과정에서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SVB 사태로 국채금리가 오히려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한 거죠. 일단 투자자들 사이에는 미국 정부가 긴축을 강하게 진행하기는 어려울 거란 인식이 확대되는 듯합니다.

 

실제로 이번 사태 이후,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기대감이 올라갔고 골드만 삭스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오늘 아침 7시 기준으로 FedWatch에는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란 확률이 32.1%까지 올랐고, 25bp 인상 확률이 67.9%까지 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자기자본 대비 미실현 손실이 많은 은행주로는 커스터머스 뱅코프(CUBI), 앨라이 파이낸셜(ALLY), 콜롬비아 파이낸셜(CLBK) 등이 있습니다. 이들 종목들은 오늘 새벽 주가가 -10~-20% 이상 급락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 은행주들의 급락이 이어졌구요. 따라서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최악의 상황은 염두에 두시고 현금을 일정 비율 이상으로 항상 유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언제나 그랫듯 돌발적은 급락장세는 현금을 누가 많이 보유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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