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3월 10일) 투자전략

백인엽대표 매니저 ㅣ 조회 1536
2023-03-10 08: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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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돈이 보이는 뉴스 출연 중 

매일 아침 7시 20분

 

전일 국내 증시는 2차전지 섹터에서 차익매물이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는 좋지 못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53% 하락했고, 코스닥도 -0.58%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2차전지 섹터의 조정이 강하게 나왔지만, 바이오 섹터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생각보다 코스닥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시장 흐름 자체가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후 침체된 모습이고, 한국시간으로 다음 주 화요일 밤 9시30분에는 미국 2월 CPI가 발표됩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70달러 중후반대를 오가고, 중국 리오프닝으로 원자재가격 상승 압박이 시작되는 상황이라 2월 CPI도 우리 예상보다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주 화요일, 미국 2월 CPI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평소보다 현금비중을 늘리고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오늘도 전일 투자주체별로 수급동향과 순매수 상위 종목을 분석한 뒤 특징 섹터 및 주요 이슈 종목을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일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들은 하락장에서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코스피 시장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고,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명확한 흐름을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들의 수급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거래대금이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말 6조원대였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올해 2월에는 8조원대까지 늘었고, 3월 들어서는 9조~10조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거래대금 회복은 증시 회복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던 적이 많습니다. 현재 전반적인 매크로 상황은 좋지 않지만, 최근 개별 테마들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개인들의 자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732억원을 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494억원 순매도 했는데요.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2,215억원 매도했고, 포스코케미칼과 SK하이닉스도 각각 -930억원, -869억원 매도했습니다. 반면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과 POSCO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DB하이텍을 집중 매수했는데요. 뚜렷하게 공격적으로 매집한 섹터는 없었습니다.

 

기관의 코스피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포스코케미칼, 셀트리온,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등을 집중 매수했습니다.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 2차전지 양극재는 포스코케미칼을 집중 매수했고 바이오는 셀트리온을 꾸준히 매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코스닥 시장을 가볍게 살펴보면, 외국인은 케이엠더블유와 성일하이텍, 바이오니아, 에스피지, 대보마그네틱을 매수했는데요. 특히 에스피지는 제가 방송에서 소개한 적 있지만, 현대차가 로봇 부품 기업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스엠, KH바텍, 셀트리온제약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했습니다. 최근 셀트리온 그룹주를 꾸준히 매집하는 모습이었고,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있는 에스엠도 어제는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에스엠의 경우 금융당국이 시세조정 의혹 조사에 나선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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