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3월 3일) 투자전략

백인엽대표 매니저 ㅣ 조회 1478
2023-03-03 0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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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TV 돈이 보이는 뉴스 출연 중 

매일 아침 7시 20분

 

최근 국내 증시가 갈수록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전일 증시도 여전히 개별 테마들의 흐름이 강한 하루였습니다. 전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62% 상승했고, 반면 코스닥은 전일대비 -0.56%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수급을 살펴보면 최근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매물을 쏟아내던 외국인이 오랜만에 +5,333억원을 순매수했는데요.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무려 1,62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 외에 서울가스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섹터를 매수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집중 매수했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월 북미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전일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의 낙폭이 컸던 이유는 장 후반 들어 시총 규모가 큰 2차전지 양극재 섹터의 조정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제 개장 전, 테슬라의 마스터플랜3가 특별한 것이 없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가 장마감 후 에프터 마켓에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도 장초반 전기차 섹터의 하락 출발을 예상했지만, 예상을 깨고 2차전지 관련주들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폐배터리 관련주들이 성일하이텍을 필두로 강하게 반등했는데요. 2050년 폐배터리 시장이 600조원에 달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고, 3월 14일 유럽판 IRA 법안인 CRMA 세부 방침 발표를 앞두고 페배터리 섹터로 계속해서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도 ‘폐배터리 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EPR)’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날 성일하이텍은 장중 상한가 직전까지 급등하면서 대장주 역할을 했고, 새빗켐과 코스모화학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서면서 2차전지 양극재인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이 낙폭을 키웠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 양극재 기업들의 시총 규모가 크다 보니, 막판에 코스닥 시장이 낙폭을 키우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은 테슬라의 반값 전기차 발표를 기다렸지만, 마스터플랜3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리오프닝이 가속화되면서, 2월 제조업 PMI가 52.6포인트를 기록하며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게다가 3월 4일 중국 양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 부양 기대감에 철강주와 화장품, 여행항공 등 중국발 리오프닝 수혜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그 외에는 전고체 배터리 섹터가 지난 화요일에 이어서 또 다시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재용 회장이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라인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듯 보여집니다.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상용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들 테마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출산 관련주들이 이날 강세를 보였는데요. 서울시가 다자녀 개념을 확대해 출산을 유도한다고 발표하면서 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꿈비 등 저출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다자녀 혜택 기준 자녀수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이는 등 출산 혜택을 부여해 출산을 독려하는 정책인데요. 정책 영향 때문인지 저출산 관련주들은 캐리소프트가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간외 거래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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