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금)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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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1.39% 하락했고, 코스닥도 -0.75%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했는데요. 마이크론과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으로 반도체 심리가 훼손되면서, SK하이닉스가 시초가로 -9.95% 하락 출발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하이닉스가 반등에 나섰지만, 지수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20% 수준의 감산 계획을 밝히면서, 4분기 실적 감소를 예고했는데요. 그만큼 반도체 업황이 안좋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반도체 섹터의 주가 조정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도 감산 계획을 밝힌 만큼, 어찌보면 마이크론의 결정도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여집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보다 일시적으로 반도체 업황이 더 악화될 수는 있겠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을 보면서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1원 상승한 1339.1원으로 마감했는데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난주 방송에서 외국인들은 원달러 환율이 1350원까지 조정을 받으면 환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11월 초반까지 1370원대 머물던 환율이 10월 미국 CPI 발표 후 1310원대까지 급락했고, 이후부터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지난 9월 말 저점대비 15~20% 상승하는 동안, 개별 종목들은 저점대비 30% 이상 상승한 종목이 많았습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환차익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30~40% 이상 수익난 종목도 많을 겁니다. 그만큼 차익욕구가 커졌다는 얘기죠.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다시 돌파하지 않는한, 외국인들이 지난 10월처럼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이탈한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당분간은 시장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빠르게 변경하는 그런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시장의 최근 트랜드는 이슈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직 오르지 않은 바닥권에 있는 옥석을 가리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합니다.
코스닥 종목에 한정해서 보면 기관은 풍력주인 삼강엠앤티를 가장 많이 샀고, 레고켐바이오와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를 계속해서 매수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외국인은 에스엠과 JYP 등 엔터주를 매집했고, 반도체 쪽에선 리노공업과 HPSP, 외국인카지노에선 파라다이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