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중국 헝다그룹 관련 디폴트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이후 빠른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날 헝다그룹이 일부 채권 이자를 상환하고 향후에도 이자 상환 의지를 내비치면서 관련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WTI 기준 배럴당 7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투자심리 호조 등으로 항공, 금융, 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등 기술주도 강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8%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21%, 나스닥 지수는 1.0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기술적 반등이 이어지면서 헝다 사태 우려로 급락했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에너지, 화학 등 경기 민감주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영국 증시는 0.07% 하락했고 독일은 0.88% 상승, 프랑스는 0.98%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을 맞아 양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내내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와 FOMC 회의 결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쌓여 있던 각종 대내외 이슈 속에서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고 LG화학이 8% 넘게 급등하면서 최근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팜젠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리더스 등 코로나19 백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진단키트 대규모 미국 수출, 렉키로나주 정신 승인 등 호재로 셀트리온그룹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연휴 휴유증으로 양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글로벌 증시가 헝다 그룹 리스크로부터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는 만큼 오늘은 기술적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조정을 받았던 2차전지 섹터와 친환경 관련주,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의 가격 만회 시도를 잘 지켜볼 필요가 있고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부분적인 강세 움직임도 주목해 볼 만 합니다. FOMC 종료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2022년으로 다소 빨라졌다는 점은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당장 급한 테이퍼링 이슈와 관련해서는 연내 시행이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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