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옵션 만기일 이후 주요 기술주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성 매물이 출회됐고 미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더욱 거칠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캐터필라, 3M,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 등 주요 경기 민감주가 소폭 반등했지만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성장주는 일제히 1~2%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로 예정된 넷플릭스(20일), 테슬라(21일), 아마존(22일) 등의 실적발표가 향후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우지수는 0.39%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01% 상승,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유럽 경제 회복이 더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자 ECB가 추가 부양책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49% 상승했고 독일은 1.62%, 프랑스는 2.03%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 양대 지수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부양책 협상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를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관들의 투매가 지속됐습니다. IT, 제약바이오, 2차전지, 5G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주일 간 8천억이 넘는 기관들의 매도가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및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트윈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증시 역시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단기 바닥을 확인하는 저점 회복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2325p, 코스닥은 830p 부근 단기 저점 확인 후 기술적 반등 시도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함께 증시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펀더멘탈을 갖춘 기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반도체 기업, LG화학을 필두로 한 2차 전지 관련주가 실적 대비 성장을 겸비한 종목으로 저점 매수가 유효한 상황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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