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미중 갈등이 첨예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 및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전망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경제가 저점을 지났거나 저점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상당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증시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7.33% 급등했고 보잉은 3.3% 상승했습니다. 금융주 역시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골드만삭스가 7%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 업체들을 강력 규제하겠다는 발언으로 기술주는 비교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이 강보합 마감했고 페이스북은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2.21%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48%, 나스닥 지수는 0.77%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각국의 봉쇄 완화 조치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이날은 EU 집행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7500억 유로(약1020조원) 규모의 기금을 제안했다는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26% 상승했고 독일은 1.33%, 프랑스는 1.79%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 속에 그간 강세를 보였던 IT, 2차 전지 업종에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는 씨클리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특히 조선주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중소형 IT, 2차 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과 5G 종목이 지수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미중의 갈등이 홍콩 문제로 인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는 점을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갈등이 증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및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악재를 뛰어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항공, 여행 등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업종들이 기술적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소비 회복에 따른 수혜주 역시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그간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IT, 2차 전지 및 제약바이오 업종은 조정을 이용해 매수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출연 방송 : 매일경제TV 증권광장 <FINAL-전일 대비> 매일 아침 8시부터, 증시 오늘과 내일 <김영민 매니저의 영민한 투자> 매일 오후 1시부터,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립니다!!!

오늘 5월 28(목) 오후 4시, "글로벌 증시 랠리 지속, 향후 대응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무료 온라인 방송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