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로 인해 휴장했습니다. 지수 선물은 큰 변동폭 없이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이번 주 넷플릭스, 인텔, IBM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21일부터 시작되는 다보스 포럼, 일본/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등을 앞두고 시장은 주요 이벤트의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심리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악관은 탄핵 자체가 무효라며 신속하게 상원에서 부결하길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장 휴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 유럽 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우세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30% 하락했고 독일은 0.17% 상승, 프랑스는 0.36%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전강 후약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10만원 가격대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삼성SDI, LG화학 등 2차 전지 수혜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물산, 삼성SDS 등 삼성 지배구조 관련주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시총 상위종목군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초반 갭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IT업종 종목 위주 상승세를 보였지만 11시 이후 외국인,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중국 소비 수혜주, 일부 IT업종 및 제약바이오 업종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미국 증시 휴장 속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각국 통화정책회의, 다보스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 2단계 무역협상 및 미-EU간 관세 문제, 이란 및 북핵 이슈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발언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입국한 중국 여성의 우한 폐렴 확진 판정과 중국 내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반면 중국 소비 수혜주는 오히려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IT업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종별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대형주는 업종 대표주 위주, 중소형주는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오른 OLED, 5G, 제약바이오 등 관련주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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