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급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대형 유통업체 타겟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25% 가까이 폭락하자 시장 전체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월마트, 타겟 등 유통업체 실적 부진은 물류비용 증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그로 인한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되면서 인플레이션 영향이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증시 전체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주가가 5% 넘게 급락했고 아마존 주가도 7% 넘게 빠졌습니다.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57%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4.04%, 나스닥 지수는 4.73%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최근 상승세를 뒤로 하고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 불안과 금리인상 우려, 특히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9%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유럽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것이 증시 약세를 원인이었습니다. 영국 증시는 1.07% 하락했고 독일은 1.26%, 프랑스는 1.20%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랜만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금융투자가 매도세를 쏟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했고 정유화확, 배터리셀 기업 등이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개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엘앤에프가 시총 2위에 등극했고 나노신소재, 에코프로비엠 등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덕전자가 애플향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 칩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증시가 소매 유통 관련주들의 실적 쇼크로 인해 다시 한 번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부담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증시는 당분간 미국시장에 연동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철저하게 실적 성장이 확인된 업종 대표주 위주의 종목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증시는 단기 저점이 확인된 구간으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증시 변동성에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말고,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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