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 주인공은 테슬라였습니다. 최근 3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꾸준하게 올랐던 테슬라는 오늘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렌터카업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에 12.66% 급등한 1024달러로 장을 마치며 드디어 '천슬라'에 등극했습니다. 페이스북도 최근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알파벳, MS, 애플, 아마존 등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미국증시는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0.18%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47%, 나스닥 지수는 0.90%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됐고 인플레이션 및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국증시는 0.25% 상승했고 독일은 0.36% 상승, 프랑스는 0.31%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 SK하이닉스가 10만원을 회복했고 수주 기대감에 따라 원전 관련주, 조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행, 항공 등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관련 수혜주가 반등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스토리가 급락하면서 엔터, 컨텐츠 관련주가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냈고 2차전지 소재 종목들은 단기 조정 이후 저점 회복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및 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 조정을 거친 2차전지 소재 기업과 LFP 배터리 관련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높은 이익 성장성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파운드리 및 DDR5 전환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소부장 종목과 세계적인 에너지난 속에 여전히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관련주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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