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두 가지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상승했고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이었습니다. 지난 15일 이후 또 다시 장중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벌어졌지만 시장의 충격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다소 매파적인 연준의 스탠스가 읽혔지만 이미 시장에 다 알려진 내용이라 증시에 악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리시간으로 23일 밤 11시로 예정되어 있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존의 스탠스를 바꾸고 상당히 완화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또 다시 연준을 비판하면서 미국 경제의 유일한 문제는 연준이라며, 금리를 인하하면 미국 경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증시를 견인한 것은 유통주였습니다. 타겟은 실적 호전으로 20% 넘게 급등했고 로우스 역시 10%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92% 상승하면서 엔비디아, AMD 등 기업의 주가는 2~3%대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애플의 주가 역시 1.08%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3%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82%, 나스닥 지수는 0.90%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전일 하락세를 뒤로 하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되고 있지만 독일 및 ECB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11% 상승했고 독일은 1.30%, 프랑스는 1.70%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틀 전 무려 14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가담했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로 전화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1,21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 안전판 역할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이틀째 강한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제약바이오, 2차전지, IT장비/소재 종목 위주로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스티, 이오테크닉스, 덕산네오룩스 등 OLED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고 줄기세포 관련주, 항암신약 개발 기업 등 중소형 제약바이오 종목들로 기술적 반등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틀 동안의 상승을 통해 주요 기술적 저항대를 상단 돌파하는 흐름을 연출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남아있지만 시장의 불안요인들이 다소 완화되고 있고 특히 기관의 기관의 수급 동향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초반 안정세를 보여준다면 외국인 수급 역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정부의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4.7조원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G, AI, 자율주행 등 4차산업 관련주 역시 반등 구간의 시장 흐름을 타고 추세가 개선될 수 있는 업종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김영민 매니저 방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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