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미국 중간선거 이후 증시 영향은? 김영민대표 2018/11/07 08:22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혼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장중 내내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중간선거가 치뤄졌고 역대 가장 관심도가 높은 중간 선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증시도 선거 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면서도 상원은 공화당 수성, 하원은 민주당 탈환의 예상된 결과가 나온다면 오히려 미국 증시는 10% 이상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할 준비를 마쳤다는 발언을 하면서 중국 수혜주들은 활짝 웃었습니다. 최근 이틀 동안 9%나 넘게 급락했던 애플이 1% 이상 반등에 성공했고 FAANG 기업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 넘게 상승했고 제약바이오 업종 역시 0.6%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IBM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2.5% 넘는 강세를 보였고 보잉, 캐더필라 등 중국 수혜주도 1~2%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8%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63%, 나스닥 지수는 0.6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협상, 이탈리아 예산안 등 정치적 현안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증시도 상승 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영국 증시는 0.89% 하락했고 독일은 0.09%, 프랑스는 0.51%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전약후강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가 시작되고 11월 FOMC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부품주가 6% 넘게 급락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이 일제히 반등했고 건설, 조선 등 경기민감주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조정을 받은 가운데 유한양행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이후 인트론바이오, 레고켐바이오, 텔콘RF제약 등 일부 신약 개발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간 선거 1차 출구 조사 결과 트럼프를 반대하는 쪽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중간 선거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짙은 만큼 시장의 예상처럼 민주당 하원 탈환, 공화당 상원 수정 정도의 결과라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히려 선거 이후 미중 무역전쟁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날 수 있고, 여러가지 정치적 불확실성들이 해소되면서 증시는 조금 더 활력을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최근 고용지표, 임금상승률 등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11월 미 연준 FOMC가 매파적 분위기로 흘러간다면 또 다시 글로벌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면역항암학회 및 최근 유한양행의 1.4조원 기술이전 계약 체결,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드 등을 감안했을 때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아직도 시장 대비 반등이 약한 낙폭 과대 종목들 중에서도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될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해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