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가 여전히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날은 인도, 유럽 등 주요국과의 무역마찰이 격화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GM, 테슬라 등 자동차 기업이 직견탄을 맞으면서 급락했고 반도체,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 예정된 OPEC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가 100만배럴 증산을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쉐브론 등 정유주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0%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63%, 나스닥 지수는 0.88%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글로벌 무역전쟁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기업이 3~4% 급락했고 EU와 미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 할 조짐을 보이자 주요 수출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정치 불안도 유럽 증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 증시는 0.93% 하락했고 독일은 1.44%, 프랑스는 1.05%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와 달러 강세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IT, 자동차, 제약바이오, 건설, 기계장치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이 극심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남북 적십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은 새벽 2시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왔습니다.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상봉과 관련된 논의와 인도주의적 교류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러 3각 경제협력에 관한 구상을 러시아 하원 의원에서 연설을 통해 밝혔고, 오늘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 배핵화는 이미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빠른 시일 안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에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하루하루 일희일비하는 단기적 대응 보다는 시장 펀더멘탈 대비 극도의 과매도 구간까지 하락해 있는 시장의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적극적인 저가 매수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