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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김영민대표	2018/06/18 08:19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5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세부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중국 수혜주를 비롯한 FAANG 기업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4%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10%, 나스닥 지수는 0.19%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미중 무역전쟁 확대 공포가 시장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날 ECB 통화정책회의 훈풍이 채 이틀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유럽 주요국 주가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70% 하락했고 독일은 0.74%, 프랑스는 0.48%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 이번 주(6.18~6.24) 주요 일정 및 이벤트 * 6월 18일(월) : 남북 체육회담, 상해증시 휴장 6월 19일(화) : 미국 5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 6월 20일(수) : 미국 5월 기존 주택매매건수 6월 21일(목) : 문재인 대통령 방러,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유럽 소비자기대지수 6월 22일(금) : 남북 적십자회담, 미국 및 유럽 6월 마킷 제조업 PMI지수 이번 주는 지난 주와 달리 주목할 만한 이벤트와 일정이 부재한 가운데 철저한 수급 논리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한 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에서 하반기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을 점도표 수정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3.8%대 실업률, 2%에 근접한 물가상승률, 2분기 GDP성장율이 4%에 이를 것이라는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한 차례 더 금리인상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올해 3회 이하의 인상을 지지하는 위원이 7명에 달한다는 점, 2019년과 2020년까지 금리인상 횟수에 변화가 없다는 점 등은 연준이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유럽 ECB 역시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연말 양적완화 종료를 예고하면서 긴축 논의가 시작됐지만 현 수준의 제로금리를 내년 여름까지 유지한다고 천명하면서 유럽 발 긴축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즉 이번 통화정책 이벤트로 일시적인 외국인 수급 왜곡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인 기조는 불확실성을 해소 국면으로 변해갈 가능성이 높고 달러강세로 인한 신흥국 위기설은 재정적자가 장기화 되어 있는 터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에 한정적인 이슈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매도 정점 통화 이후 외국인 수급심리 변화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은 역시 미-중 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확산 우려입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목에 25%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그에 따른 품목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역시 이에 맞불을 놓으면서 미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EU, 멕시코, 캐나다까지 가세한 글로벌 무역전쟁이 재점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 경제에 글로벌 무역전쟁은 성장율 둔화와 함께 치명적인 내상을 입힐 수 있다는 관점에서 향후 우리 경제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북핵 이슈 해결과정에서도 지켜본 바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이 선 공격- 후 수습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점에서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게 되면 그 만큼 해결을 위한 수습과정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이라는 엄청난 당근을 북한에 제시한 만큼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빠르고 선제적인 사후조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남과 북은 체육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통해 4.27 판문전 선언 후속조치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문재인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21일 러시아를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철도, 가스관, 에너지 등 다방면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을 진행하고, 러시아 의회 연설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련주들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김영민대표

2018/06/18 08:19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말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500억 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세부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중국 수혜주를 비롯한 FAANG 기업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4%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10%, 나스닥 지수는 0.19%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미중 무역전쟁 확대 공포가 시장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날 ECB 통화정책회의 훈풍이 채 이틀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유럽 주요국 주가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1.70% 하락했고 독일은 0.74%, 프랑스는 0.48%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 이번 주(6.18~6.24) 주요 일정 및 이벤트 *
6월 18일(월) : 남북 체육회담, 상해증시 휴장
6월 19일(화) : 미국 5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
6월 20일(수) : 미국 5월 기존 주택매매건수
6월 21일(목) : 문재인 대통령 방러,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유럽 소비자기대지수
6월 22일(금) : 남북 적십자회담, 미국 및 유럽 6월 마킷 제조업 PMI지수

이번 주는 지난 주와 달리 주목할 만한 이벤트와 일정이 부재한 가운데 철저한 수급 논리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한 주로 예상됩니다. 미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인상에서 하반기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을 점도표 수정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3.8%대 실업률, 2%에 근접한 물가상승률, 2분기 GDP성장율이 4%에 이를 것이라는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한 차례 더 금리인상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올해 3회 이하의 인상을 지지하는 위원이 7명에 달한다는 점, 2019년과 2020년까지 금리인상 횟수에 변화가 없다는 점 등은 연준이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유럽 ECB 역시 6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연말 양적완화 종료를 예고하면서 긴축 논의가 시작됐지만 현 수준의 제로금리를 내년 여름까지 유지한다고 천명하면서 유럽 발 긴축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즉 이번 통화정책 이벤트로 일시적인 외국인 수급 왜곡이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인 기조는 불확실성을 해소 국면으로 변해갈 가능성이 높고 달러강세로 인한 신흥국 위기설은 재정적자가 장기화 되어 있는 터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에 한정적인 이슈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는 매도 정점 통화 이후 외국인 수급심리 변화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은 역시 미-중 무역전쟁과 그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 확산 우려입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목에 25%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그에 따른 품목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역시 이에 맞불을 놓으면서 미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뿐만 아니라 EU, 멕시코, 캐나다까지 가세한 글로벌 무역전쟁이 재점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출로 먹고 사는 대한민국 경제에 글로벌 무역전쟁은 성장율 둔화와 함께 치명적인 내상을 입힐 수 있다는 관점에서 향후 우리 경제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북핵 이슈 해결과정에서도 지켜본 바와 같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이 선 공격- 후 수습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점에서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게 되면 그 만큼 해결을 위한 수습과정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진정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이라는 엄청난 당근을 북한에 제시한 만큼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빠르고 선제적인 사후조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남과 북은 체육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통해 4.27 판문전 선언 후속조치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문재인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으로 21일 러시아를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철도, 가스관, 에너지 등 다방면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을 진행하고, 러시아 의회 연설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련주들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솔지담의 시장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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