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연휴 이후 첫 거래일에서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마존과 월마트의 주가가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월마트는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으로 10% 넘게 급락하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시장 약세에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날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91% 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국채금리 발작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세로 약보합권 수준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1.0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58%, 나스닥 지수는 0.07%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도 영국과 독일의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했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광산주,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 증시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0.01% 하락했고 독일은 0.83%, 프랑스는 0.6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최근 단기 급반등 이후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고, 대형IT종목들은 대부분 쉬어가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한미약품은 임상 실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에 성공했고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코스피 제약주가 오랜만에 강한 상승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최상위 제약바이오 종목의 조정으로 장 후반 지수가 밀리면서 1%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정치테마주, 통신장비주, 일부 제약 기업 등 개별주 성격의 종목들은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단기 반등 이후 숨고르기 구간으로 내일 1월 FOMC 의사록 공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시 펀더멜탈에 대한 자신감이 여전한 가운데 실적이 꾸준하게 잘 나오고 있는 반도체, 기술주들이 약세장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 역시 단기 조정을 거친 종목들 위주로 여전히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