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지난 주 미국과 유럽시장은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호조가 금융주들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당분간 테이퍼링이 있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유로화가치가 급락했고 반면 달러 인덱스는 8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 탄력이 둔화됐고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에 고심 중입니다.

미국 대선 TV토론회가 끝난 가운데 힐러리가 점점 승기를 잡아가고 있는 국면입니다.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11월 선거 전까지는 강한 상승이 나오기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11월1~2일 간 진행되는 FOMC회의 역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하고 다만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시장에서는 25일 애플의 실적발표가 가장 주목되는 이슈입니다.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8일에는 미국의 3분 GDP예상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장 예상치는 2.0% 성장 정도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우리시장 역시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기아차 뿐만 POSCO, 현대제철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적 기대감이 많이 낮아진 가운데 철강, 화학, 건설, 조선 등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들의 스코어에 따라 시장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중소형주에 대한 기관, 외국인들의 투매 진정 여부도 시장의 중요한 체크포인트 입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신흥국 자금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수급적인 변화가 시장의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한 주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이번 한주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