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새벽 글로벌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소비시장의 안정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지수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의 확장국면에 대한 의심을 지웠습니다. 특히 미 대선 TV 1차 토론회 결과 힐러리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트럼트 당선 시 나타나게 될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 역시 많이 누그러들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IT업종이 가장 크게 반등했고, 금융, 헬스케어업종 등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4%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64%, 나스닥 지수는 0.92%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도이체방크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중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장후반 나폭을 많이 축소했습니다. 미국에서의 대규모 벌금 부과 소식으로 전날 7% 이상 급락했던 도이체방크 주가는 오늘도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가 OPEC 산유국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등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74% 하락하면서 원자재, 에너지 기업들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15% 하락했고 독일은 0.31%, 프랑스는 0.21%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IT, 철강, 건설 등 경기민감 대형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파업 우려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현대차 그룹도 양봉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60p선 안착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690p에 바짝 다가 섰습니다. 다만, 양대지수가 지난 주부터 가파르게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흐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지수 자체는 당분간 강한 상승 흐름 보다는 일정 부분 기간 조정과 차익실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낙폭 과대 중소형주와 성장주 프리미엄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순환매를 이용한 트레이딩 전략을 여전히 유효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