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새벽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완화와 옐런의장의 은행위원회 출석 증언에 영향을 받으면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옐런 의장 역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나타날 후폭풍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경제상황이 성장률 둔화, 실업률 및 물가상승률의 정체 등의 이유로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올해 최고 1%, 내년 최고 2% 이하가 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장은 장중 한 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결국 강보합권 수준에서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지수가 0.14%, S&P500지수가 0.27%, 나스닥지수가 0.1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시장은 이틀째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브렉시트 우려로 급락했던 시장은 다시금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도이체방크 등 은행주가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영국증시가 0.36% 상승했고 독일이 0.54%, 프랑스가 0.61%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외국인의 대량 매도 속에 양대시장 모두 보합권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전환하면서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650억 이상 대량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 반등의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브렉시트 우려가 잠잠해졌지만 미국경기회복 둔화,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판단됩니다. 브렉시트 역시 투표를 해봐야 안다는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역사적인 영국의 국민투표가 진행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시장은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많은 경험들로 쌓아온 학습효과는 이번에도 위기가 기회였음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사태 이후로 다가오는 실적시즌과 하반기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입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앞으로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