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됐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의회 표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원 운영위에서는 7:6으로 가결되면서 하원표결 통과 가능성이 다소 높아지기는 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신규 채용공고는  1,010만건으로 시장 예상치 977만 건을 상회했습니다. 주말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다음주 예정된 CPI 지표 발표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엔비디아가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5.68% 하락했고 인텔은 5% 가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은 가운데 테슬라가 1.38% 상승했고 머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승세를 탔습니다. 다우지수는 0.4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61%, 나스닥 지수는 0.63%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단기 조정이 뚜렷해진 가운데 독일, 프랑스의 5월 CPI가 다소 둔화되면서 ECB의 긴축 완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영국 증시는 1.01% 하락했고 독일은 1.54%, 프랑스는 1.54%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지만 반대로 기관이 5거러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최근 강세 흐름을  펼쳤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낙폭을 기록했고 대형 IT 종목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LG엔솔이 3%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낙폭을 만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IT소부장 종목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 종목이 기술적 반등에 나섰습니다. 알테오젠이 10% 넘게 상승하는 등 제약바이오 기업도 주말에 개최되는 ASCO 관련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IT업종 급등으로 강세장을 연출했던 글로벌 증시는 숨고르기 과정에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 빠른 순환매를 통해 IT 다음으로 강한 상승 랠리를 펼칠 업종을 빠르게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기 바닥이 확인된 2차전지 소재 종목은 양극재, 음극재 종목들을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약바이오 기업은 낙폭과대 종목군과 기관, 외국인의 저점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종목들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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