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탔습니다. 

미국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산재했지만 지수는 강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월 현재도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는 10.97% 급등했습니다. 반면 인텔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8%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4분기 GDP 속보치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2.9%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다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만 6천건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탄탄한 고용이 미 연준의 긴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0.61%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10%, 나스닥 지수는 1.76%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최근 2주 가까이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는 과정에서 일부 기술적 반등 시도가 나타났고 유가 회복과 경기 회복, 긴축 완화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국 증시는 0.21% 상승했고 독일은 0.34%, 프랑스는 0.74%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증시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8천억 넘은 순매수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배터리 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재 관련주가 강한 상승 랠리를 펼쳤지만 AI, 로봇 등 신성장 섹터 종목군은 급격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세가 연출됐습니다. 원격진료 및 증권형 토큰 등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월 FOMC 전까지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최근 비중이 크게 축소됐던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과 공매도 비중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회복과 배터리 점유율 상승 가능성 등은 2차전지 관련주 투자심리를 빠르게 살려놓고 있습니다. AI, 로봇, 메타버스 등 성장섹터 종목군은 단기 과열에 따른 일부 차익매물 소화과정이 필요하고 의료기기, 엔터, 화학 업종 등 리오프닝과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에 대한 매수 관점을 유지합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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