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증언과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에 주목했습니다. 어제 상원에 이어 하원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경기침체가 필연적인 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일시적인 경제 둔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더 강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제유가가 WTI 기준 배럴당 104달러까지 떨어졌고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여 3.09%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하락으로 기술주, 성장주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애플이 2.16%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26% 상승 마감했습니다. 리바안, 루시드 모두 강세를 나타냈고 테슬라는 약보합권 마감했습니다. 모더나, 화이자 등 백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고 코인베이스는 13%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4%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0.95%, 나스닥 지수는 1.62% 각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꺾였고 ECB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면서 긴축에 대한 리스크가 재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국 증시는 0.97% 하락했고 독일은 1.76%, 프랑스는 0.56%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양대 지수 모두 이틀째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장 초반 기술적 반등 시도가 있었지만 10시 이수 CFD 계좌 및 증권사 신용 반대매매 등이 쏟아지면서 매물 압박을 가중시켰고 증시가 연일 저점을 깨고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탓에 개인투자자들은 공포에 짓눌린 투매에 나서면서 현선물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을 투매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시장과 미국증시가 단기 저점을 확인한 이후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단기 급락세가 연출되면서 수급 악재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IT, 2차전지, 철강, 건설, 조선,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하락과 경기침체 우려 선반영 등으로 미국 나스닥 지수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증시는 장 초반 반대매매 물량을 빠르게 소화시킨 이후 기술적 반등 시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펀더멘탈 대비 지나치게 과도한 하락을 경험했고 연일 이어지고 있는 투매에 따른 매물 공백으로 반등이 나타나면 빠르게 가격회복을 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지수 하락 과정에서 가장 크게 밀린 IT, 게임, NFT 등 성장섹터 종목군과 엔터, 항공 등 실적 대비 저평가 된 업종, 제약바이오와 같은 지수 방어적 성격의 종목에 대한 반발매수세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자 여러분, 오늘도 성공투자 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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