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삼성운용 'KODEX 코리아소버린AI', 순자산 1천억원 돌파 2025-11-12 13:37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 순자산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상장 후 3주 만에 순자산이 1,246억 원을 기록했으며, 개인 순매수는 624억 원에 달했습니다.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국내 소버린 AI 프로젝트를 위한 전 밸류체인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설계했습니다.

국내 소버린 AI 프로젝트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네이버가 약 19.3%(11월 11일 기준)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돼 있습니다.

또한 AI 기술력과 GPU 활용 역량이 우수한 LG CNS,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도 포괄적으로 담겨 있으며, 최근 정부의 AI 고속도로 정책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에너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기업들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들도 편입돼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를 이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력 설비 'BIG 3' 기업인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까지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습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 세계적인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열기 속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문 이후 국내 소버린 AI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가시적인 상황"이라며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수혜 기업들을 한 번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