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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버스 대란' 없었다…서울, 파업 직전 협상 타결 2019-05-15 09:32
【 앵커멘트 】
오늘(15일) 아침 출근길 걱정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임금 인상 등과 관련해 전국 규모의 버스 파업이 예상됐지만, 노사 간 협상이 대부분 타결돼 정상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이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와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훈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오늘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버스 파업'이 장악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는데, 다행히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버스 노사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파업 시작을 1시간30여 분 남겨둔 오늘 오전 2시30분쯤 임금단체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올해 임금을 3.6% 인상하고, 현재 만 61세인 정년을 내년 62세, 2021년 63세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학자금 등 복지기금 조성을 5년 연장해 2024년 5월 31일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서울은 타결이 됐는데, 경기는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네, 경기 지역 버스노조는 오늘 예정된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협상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로 하고, 회의를 28일에 다시 열기로 합의한 건데요.

경기도의 요금인상 방안에 노조가 환영 입장을 내는 등 경기 버스 노조 파업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부산도 서울처럼 파업 직전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부산 버스 노사는 오늘 오전 4시50분쯤 임금인상 등에 합의했는데요. 노사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시프트 근무제 도입과 3.9%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시프트 근무제는 주 5일 9시간씩 근무할 경우 6시간 더 근무하고, 주 6일 9시간씩 근무할 경우 3시간 근무를 줄여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는 것입니다.

【 앵커멘트 】
버스 파업이라는 총체적 난국은 막게 됐지만 국민 부담이 늘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가는 건가요?

【 기자 】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실시로 2004년 이후 3조7천억 원가량을 메꿔왔는데요.

정부가 준공영제 실시를 공언함으로써 향후 그만큼의 자금이 들어갈 것도 배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또 경기도가 200~400원 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도 결국은 경기도민, 더 나아가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나가야한다는 점에서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