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 조세회피처 설립 페이퍼컴퍼니에 4조원 대출 | 2018-10-22 1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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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지난 5년간 조세회피처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에 4조1천758억원의 선박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현대글로비스와 SK해운,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대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에 대출한 금액이 약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선박회사나 항공사로부터 받은 선박·항공기 사용료 등을 은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며 "산업은행이 이러한 행태를 지원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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