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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 성장 어렵다"…미·중 무역갈등 심화 2018-07-12 15:43
【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올해 3% 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김용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9%로 낮췄습니다.

지난 4월만 해도 3%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주요국 간의 무역분쟁이 처음에는 그렇게 확산되지 않을 걸로 봤는데, 날로 확대되고 있고 그 향방을 가늠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한은은 올해 3%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8%로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는 연 1.50%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6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8개월째 금리 동결.

미국과의 금리역전 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극심한 고용부진 등 국내 상황을 고려하면 섣불리 올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제부총리
- "6월 취업자가 10만 6천명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2월 이후 5개월째 부진한 상황이고 금융위기 이후 일자리가 가장 엄중한 상황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수출에 타격을 주고, 대내적으로는 '고용 쇼크'가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