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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바이오·벤처 협력…양국 3건 MOU 현장 체결 2018-05-16 23:51
◆ 매경 태국포럼 오늘 개막 ◆
'매경 태국포럼'은 단순한 보여주기 행사에만 머물지 않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함께 열렸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바이오협회는 16일 방콕 수코솔호텔에서 태국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MOU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는 한국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태국에서 꼽삭 뿟라꿀 총리실 장관이 참석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태국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태국판 한국개발연구원(KDI)이라고 할 수 있는 태국연구재단(TRF)과 에너지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홍민 에너지기술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에너지 기술과 관련해 태국 내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현지 기관과 교류를 확대해 우리 에너지 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넓은 국토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태국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두 나라 간 협력도 강화됐다. 태국은 전 세계 식물종의 8%, 미생물의 8~10%를 보유하고 있는 생물자원 강국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태국 산업부, 태국 투자청과 함께 바이오 분야 투자 정보·인적 교류 확대, 호혜적 투자 증진 협력 등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분당서울대병원 명예교수)은 "국내 바이오 기업의 태국 생물자원 활용 협력 채널을 확보해 우리 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17일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태국 중소기업 진흥 기관인 국가혁신청(NIA)이 두 나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손잡는다. 이 자리에는 피쳇 두롱카베로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뿐아리 차이라따나 국가혁신청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문기봉 아세안 비즈니스센터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서명식에서 두 기관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표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태국 내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기회를 잡는 동시에 동남아 우수 스타트업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투자·보육 계열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매경 해외 포럼과 인연이 많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작년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매경 베트남포럼'에도 참여해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 지원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별취재팀 = 김명수 산업부장(팀장) / 이승훈 차장 / 고재만 차장 / 우제윤 기자 / 임영신 기자 / 이영욱 기자 / 조희영 기자 / 추동훈 기자 / 오찬종 기자 /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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